1996년 10월 진수되고 1998년 7월 31일 해군에 인도된 광개토대왕함은 한국형 구축함이라며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그동안 한국 해군이 보유하고 있었던 구축함은 2차대전때 사용하다 퇴역한 미해군의 구축함을 재 취역하면서 사용하고 있었던 구축함이었습니다. 이런 구축함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였던 대공방어를 할 수 있는 광개토대왕함의 등장은 한국 해군의 방공망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었습니다. 이 광개토대왕함은 1998년 10월에 있었던 1회 대한민국 관함식때 김대중 대통령이 타는 좌승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광개토급의 취역과 이순신급 구축함의 취역에 이어서 세종대왕급이라고 부르는 이지스함이 취역하게 되었고 2008년 10월에 있었던 2회 관함식에는 세종대왕함에 이명박 대통령이 타는 좌승함이 되었습니다. 한국 해군은 20여년도 되지 않는 기간에 광개토급이라고 부르는 KDX-1 구축함 3척, KDX-2 이순신급 구축함 6척, KDX-3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3척을 취역하게 되었고 최근 차기호위함인 FFG로 불리는 인천급을 취역하고 있습니다. 또 대잠초계기인 P-3CK를 8대 개조하여 사용하고, KSS-Ⅱ 손원일급 잠수함 4척을 취역하였으며 앞으로 5척을 더 취역하여 총 9척이 대한민국 바다를 지킬 것입니다. 또 상륙함인 천왕봉급 상륙함 4척, 지원함이라고 할 수 있는 수상함구조함인 통영함, 차기군수지원함 등이 취역을 준비하고 있거나 취역하였습니다. 이외 해상작전헬기,훈련함, KDDX, 대잠초계기, 이지스함 추가 건조 등이 더 도입이 될 전망으로 30여년안에 수 많은 함정과 공중세력을 갖추어 나가는 현대적인 해군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으로 2018년에 열릴 제3회 국제관함식에 대통령이 탑승할 좌승함도 궁금하지만 위력이 1회 국제관함식과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아주 강력한(?)모습을 보여줄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잘 나가고 현대적인 장비를 갖추어나가는 해군에게도 치명적인 문제점이 노출이 되고 있으니 바로 비리입니다. 그동안 수 많은 함정과 장비를 도입하면서 노출되고 있는 비리는 해군의 위상은 물론 도덕적인 해이함과 더불러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2000년 부터 도입되기 시작하는 장비랑 장비는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이 될 정도로 비추어질 정도로 아주 심각하며 먼저 본 놈이 임자라고 느낄 정도로 비리가 너무 심하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도입하기로 한 해상작전헬기의 경우 서류조작은 물론 없는 것을 있는 것 처럼 만드는 행위는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KSS-Ⅱ 손원일급 잠수함 3척 관련해서는 평가 관련 서류조작하기도 하였고 잠수함이 해군에 인도하게끔 하고 자신은 현대중공업에 취업을 하는 행위가 발생하였습니다. 또 차기호위함인 인천급의 경우 엔진납품과정에서 전직 참모총장인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이 STX 그룹으로부터 7억여원을 받고 차기호위함 디젤엔진의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데 편의를 봐준 혐의로 구속되기도 하였습니다. 통영함 납품 비리의 경우 황기철 전 해군총장을 기소한 사건이 있었으며 어군탐지기가 탑재되는 웃지못할 촌극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해군입니다. 차기 도입될 해군작전헬기의 경우 현 함참의장인 최윤희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연루되기도 한 사실에서 무어라 이야기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것말고도 너무나 많은 비리들이 숨겨져 있으며 2000년도 이후에 도입되는 각종 함정 모두 색안경을 끼고 봐야할 정도라면 더 이상 말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1970년도 도입되었어야 할 차기상륙함인 천왕봉급 상륙함을 2010년경에 도입되는 사고의 방식만 보아도 해군의 사고는 전 근대적이며 무사안일주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명색이 해군의 가장 높은 직책이라고 할 수 있는 해군참모총장중 많은 수의 해군참모총장이 기소되는 현실에서 과연 해군이 무엇을 위한 집단인지 되물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영토를 수호하는 집단인지 자신들의 이속만 챙기려고 하는 집단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27대 해군참모총장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 STX그룹과 디젤엔진 관련 구속
29대 해군참모총장 최윤희 함동참모본부 의장 개발도 안된 해상헬기 평가를 그대로 승인
30대 해군참모총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통영함 불량 음향탐지기관련 구속기소
이외 준장,소장의 별자리를 비롯하여 대령,중령등의 영관급 장교는 물론 초급장교까지 연루된 것이 많은 상태라 누가 나은지를 평가하기 힘든 상태입니다. 현재 방산비리 관련하여 사법처리 별자리수만 19개라고 합니다.

해군의 상징적인 색을 꼽자면 파랑색과 흰색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해군의 정복의 경우 흰색으로 사용중에 있는데 흰색 뒤에 숨겨진 검은색은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뼈를 깍는 아픔으로 2의 창건을 하겠다고 한다고 하는데 이게 잘 지켜질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 법을 고쳐서 엄하게 다스려야 하며 법보다 먼저 도덕적인 부분을 지키는 명예를 안고가기를 바랍니다. 계속해서 나오는 각종 무기 도입의 비리를 보면서 지켜보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답답함을 느낍니다.
* 믿어야 되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육군과 달리 해군의 경우 진급하는 것이 상당히 쉽지 않다고 합니다. 진급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보다 많은 돈이 들어가야 한다고 하는데 그런 것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뭐 일부 언론에 보도되기도 하였지만 말이죠.
덧글
못 사는 나라는 참을 수 있어도
기율 없는 나라는 참을 수 없음
부패문제와 싸우고 군의 문제를 지적하는데 너같이 굴어봤자 세상 안변한단다.. 넌 그저 잠재적인 연쇄살인마 가능성이 높은 존재 그 이상 그이하도 아냐.. 어디서 미화인지..
가슴이 아프네요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방문을 열고 밖에 나가 공기라도 쐬면서 기분전환을 하시길
아무튼 지금의 해군은 이순신 장군이 살아돌아오면 살아남은 장성 및 장교 세는 쪽이 더 빠르겠네요 =_=;;;;;;;
군공과 향군, 산하 방산업체의 고위직, 그리고 일광공영, 유비엠텍같은 데서 한 자리하는 전직 군인들은 대부분 육군 장성출신이죠.
그만큼의 비리도 늘어나니 이뭐병..
지금 있는 링스헬기도 정비 가라치고.. 그러다 추락하고 빠져죽으면 조종사 실수 기체 회수하면 정비불량..
이 양반들이 무슨, 전생에 국민방위군끌려가서 굶어죽은 사람들인가.. 군에 원수진 것처럼 착복하지 못해서 안달이네요.
.... 이 말이 목구멍을 간지럽히네요.
이젠 그만 포기할때도 되지 않았음?
포기하면 편안해져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우리 빼고 중국이랑 러시아랑 일본이랑 미국이랑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들을 서로 나눠갖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됨은
역사책에서 비슷한 것을 본 기억이 나는건 기분탓일까요?
조금 찾아보면
간첩죄(間諜罪)는 대한민국 형법상의 범죄로 적국을 위하여 간첩행위를 하거나 적국의 간첩을 방조하는 죄이다. (형법 제98조)
이렇다는데, 여기서 "적국"이 문제죠. "타국(他國)"으로 바꾸면 김상태, 이양호 전부 다 잡혀들어가는데..
젠장 하필이면 비교되는게 북한따위라니
이 사업 이전에 구입한 링스가 스무 대 넘게 있었고 그것들도 해상작전헬기라 이름붙였지만 대잠장비달고 들어왔다고 알고 있는데요.
천안함 침몰 이후에 소요를 제기했다면 더욱 대잠때문에 사자는 소요제기일 텐데, 이름이 "해상작전헬기"라 해서 대잠헬기가 아니라는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그런 식이면 지금 링스 전부 취소하고 수리온 해상작전헬기를 사는 게 훨씬 쌉니다.
기체보다 비싼 대잠장비를 붙여 사왔는데 그게 이름이 해상작전헬기라고 수상초계에 주로 쓴다면.. 그런 낭비가 어디 있을까요. 지금 논란이 된 것이 5800억 원으로 링스 대잠헬기 8대를 사오는 사업인데요, 단순히 나눠서 헬기 한 대에 725억 원(7천만 달러 정도)인데, 그럼 링스 대잠헬기 한 대값이 육군 수리온 3대값을 넘고 해경의 CN-235 해상초계기 3대값에 근접합니다. 링스한 대 덜 사고 수상초계용 기체를 몇 대 더 사서 일을 분담하는 게 낫죠.
북베트남과 대치중인 상황에서도, 장성들이나 관료라는 작자들이 물자를 몰래 팔아먹거나, 비리로 횡령하는게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북베트남에 미국에 공여받은 신품무기들(카빈이나 M1919 기관총, M16 같은거) 안 팔아먹는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