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 위기 해상작전헬기라고 하는 기사입니다.


2013년 국정감사에서 나온 이야기중 하나가 바로 와일드캣(AW-159)이 조종사와 탄약 무게 등이 포함될 경우 실제 연료 주입량은 200㎏도 채 되지 않아 비행시간은 최대 38분에 불과하다고 한 내용 때문에 도입이 잘못된 것은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사실 38분이면 이륙했다가 착륙하기 바쁜 형편이라 이 기종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 것이 사실인데 이번에 와일드캣을 시험평가하기 위해 이들이 육군용 헬기에 모래주머니를 채우는 등 허위로 시험평가서를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자니 들어올 와일드 캣이 과연 제대로 해상작전헬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대당 500억여원인 와일드캣 8대를 들여오기로 결정한 상태이며 이달 말부터 해군 조종사 3명을 대상으로 와일드캣 기종전환 조종교육이 1차로 진행된다. 이후 2차 교육과 정비사, 소나 오퍼레이터 등을 대상으로 교육이 계속 이어질 예정 이라고 합니다. 2015년 안에 4대를 납품하고 나머지 4대는 2016년 말로 예정되어져 있는 해상작전헬기 과연 제대로 성능을 발휘할까요? 언론사마다 주장하는 것은 다른데 해상작전헬기 사업이 표류될 가망성이 많다고 하고 있습니다.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저주파 소나, 스파이크 미사일을 정착해 북한의 잠수함과 고속정, 해안포에 대한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출 것이라 강조하고 있지만 비행시간이 너무나 적은 상태라 제대로 된 성능은 물 건너 간것이 아니냐 하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전현직 해군 간부들이 짜고 시험 평가서를 조작하고 성능을 부풀렸던 사실이 최근 드러난 상태이며 관계자들은 구속 기소되어져 있습니다. 이번 와일드캣 해상작전헬기도 작전헬기이지만 차후 도입될 해상작전헬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집니다. 총 20대의 해상작전헬기를 도입하기로 한 해군은 먼저 8대의 와일드캣을 도입하기로 하고 결정을 하였지만 나머지 12대는 몇 년동안 손을 놓고 있습니다. 해군의 입장에서는 와일드캣보다 좀 더 대형의 MH-60과 같은 헬기를 원하겠지만 국산화라는 부분을 내세운 부분이 있어서 싶게 결정을 하지 못하였다고 하는데 이번 와일드캣 문제가 발생하여 나머지 12대의 사업이 오리무중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MH-60헬기가 낙찰되었다고 하는 기사가 나오다가 어느 순간 와일드캣(AW-159)이 선정되었다고 하는 기사가 나왔었는데 그 비리 때문에 선정이 된 것인지 영 입 맛이 씁씁하네요. 와일드캣으로 선정되게끔 영향력을 미친 인물이 누구인지 이번 조사에서 나 왔으면 하고 제발 이런 일이 반복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뭐 의도적으로 와일드캣이 선정되게끔 시험평가 항목 133개 중 87개 항목을 허위 작성하였다고 하니 답이 없겠지만 영향력을 미친 인물은 있지 않을까 하네요.
조금 댓수가 적겠지만 제대로 된 해상작전헬기의 도입을 원한다고 하면 욕을 먹을까요? 제발 질적으로 좋은 해상작전헬기가 도입이 되었으면 합니다.
덧글
북진을 할려면 확실한 작전 능력이 담보되어야 하는데 이 정도 비리를 가지고도 혁파가 안 되는 집단이 통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회의감이 들기 때문.
한 두 건이면 말을 안 합니다
일개 기업 하나에 탱크 개발 자체가 나가리 된 흑표부터 시작해서
세월호 사건 때 써먹지도 못한 어군 통통따리 통통배 수준 레이더 구조함 통영함
그리고 그 자매급 구조함도 이번에 어선 수준의 레이더를 장착했다고 하고
그냥 사방이 다 비리임.
해군이 대양해군 드립 치는 것도 지들 다 해쳐먹기 위한 수순일듯
아 진짜 그냥 이 나라 망해버렸으면 좋겠음. 진짜 정나미 떨어ㅣㄴ다
국까질 하면 깨인 사람 같나...
미친 해군 비리랑 이북영토 주권이란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건데?
한국어 이해 안 되세요?
이런 기사가 있더군요. 79분이 38분일 때와 이륙 구성이 같은지 여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존 링스헬기와 별로 다르지 않다는 부분을 보면, 해군이 그 사업을 할 때, 어차피 시호크 사올 예산은 안 되니 그냥 지금까지 쓰던 방식으로 앞으로도 쓰자는 생각이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헬기탑재 호위함이 생기니 그 배들 3직제로 돌릴 때 필요한 만큼만 추가한다고 하면 8대면 얼추.
만약 그런 의도였다면 잡음이 생겨도 와일드캣 8대는 도입하고, 수사하다 AW에 책임을 물릴 게 나오면 줄다리기하다 절충교역을 더 얻어내고 마무리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앞으로도 씨호크는 힘들지 않을까요. 수리온개량형사고 예산아껴서 이지스함 한 척 살 것 같네요. 수리온이 링스보다는 체급이 낫고, 이번 링스 구매를 두둔하며 "대잠장비 통합기술을 도움을 받는다"는 말이 있던 걸 보면(전에는 다시 "그런 거 없다"는 소리도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만약 그러면 뭐..
그리고, 인천급 뒤로 국산 소나를 달듯이, 앞으로 링스 퇴역하고 대신할 헬기를 만들 때 국산품을 달아야 합니다. 연습이라고 하면 뭐하지만 지금부터 만들어가지 않으면 나중에 고생 좀 할 걸요(지금도 모듈식이니 블랙박스니해서 후발국이 운용하면서도 어깨너머로 기술을 넘보기 어려운데 나중엔 더 할 겁니다). 한 세대 뒤면 대잠용 비행기에 들어가는 건 국산화해 쓰거나 필요하면 만들 수준이 돼야 하는데 시간과 예산에 너무 인색한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의 무기 국산화는 자식공부시키는 것에 비유하면 될 것 같은데.. 최고급 과외는 가성비가 떨어져 안 하더라도 남만큼은 시켜야죠.
현실은 항상 저 너머에... 근데 비리터지기 전부터 예산이 항상 문제였다고 했었는데 말이죠.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