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평해전 누가 스크린을 밀어주었을까요? 영화/드라마



우리나라 언론이 이런 수준입니까? 얼마전에 나온 뉴스입니다. 


제목도 상당히 자극적이게 적어 놓았습니다. 누가 '연평해전'에 스크린 1013개를 밀어줬나?

뉴스를 보면 "과거와 비교해봐도 최다 스크린 확보 역대 한국영화 10위입니다. 광해(1001개/1232만 명), 변호인(925개/이하 관객 1137만 명), 7번방의 선물(866개/1281만 명)보다 많고, 수상한 그녀(1027개/865만 명)와 국제시장(1044개/1426만 명)보다 조금 적습니다. CGV, 롯데, 메가박스 등 모든 극장체인들이 연평해전을 밀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라고 적어 놓았습니다. 

또 이런 이야기를 적어 놓았습니다. "이쯤 되면 '보이지 않는 손'을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극장체인들이 시장자본주의에 따라 연평해전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 연평해전에 더 많은 스크린을 열어줬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말이죠.

영화 스크린 갯수를 밀어주었다고 하는 이정도 수준이라니 ... 사실 조금만 발품을 팔면 이 기사의 내용이 얼마나 허구인줄 분명하게 나옵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자료실에 가보면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여기를 보시면 관객수,매출액,스크린수,상영횟수 모두 나옵니다. 24일 개봉한 연평해전 스크린수는 667개입니다. 첫 날 많이 걸리긴 했습니다만 첫 날 성적이 가장 좋으니까 다음날 717개로 늘어나고 다음날도 성적이 좋으니까 그다음날 850개로 늘어납니다.토요일이 되자 기대치가 있었는지 987개로 늘어납니다. 일요일은 더욱 더 기대치가 있었는지 1,013개로 늘어나죠. 월요일은 장사가 안되겠구나 싶어서 스크린수를 줄입니다. 873개로 말이죠.어 평일인데도 인원이 생각보다 많자 다시 스크린수를 늘입니다. 903개로 말이죠.

즉 일요일 하루 1,013개의 스크린이 걸렸다는 것입니다. 자 여기서 과연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을까요? 아니면 관객들이 보고자 하는 마음을 알고 극장주가 스크린을 걸어 놓았을까요? 

박스오피스 2위인 극비수사를 보면 확연하게 알 수 있습니다. 23일 814개, 24일 676개, 25일 610개, 26일 646개, 27일 661개, 28일 654개, 29일 593개, 30일 608개입니다. 

매출액 점유율을 보면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영화 연평해전의 매출액 점유율은 전체 매출액 점유율의 50%를 넘어갑니다. 

스크린수가 많다고 영화객들이 들어 서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돈을 내고 보는데 재미가 있던지, 감동이 있던지 뭔가가 있어야 보는 것이지요. 영화관측에서 보면 일단 돈이 되어야 영화를 걸죠. 우리나라에 많은 독립영화들은 상업영화관에 영화를 거는것도 거는 것이지만 관객이 동원되지 않아서 얼마되지 않아 영화를 내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 영화관 입장에서 돈이 되겠다 싶어서 영화관을 늘이는 것이고 관객이 계속해서 동원이 되면 영화관의 스크린은 더욱 더 늘어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영화를 찾는 관객이 적다면 스크린은 줄어들 것입니다. 이런 부분을 모르지 않을 것 같은데 굳이 저런식의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뭐 떄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미지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덧글

  • 레이오트 2015/07/01 23:07 #

    이러나저러나 수익을 내야하는게 상업영화입니다.
  • 팬저 2015/07/01 23:10 #

    예... 상업영화는 시장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 저런식으로 음모론을 들고 나오는 것은 왜? 인지 모르겠습니다.
  • 피그말리온 2015/07/02 00:14 #

    요즘은 무슨 영화 뜨기만하면 스크린 독과점 얘기가 나오는거 같아요. 사람들 이 영화보라고 일일히 통제하고 싶은건지...
  • 나인테일 2015/07/02 02:27 #

    그러니까 다 같이 강제로 김조광수 감독의 붕탁 영화를 봐야 한다 그 말입니까 (.....)
  • 팬저 2015/07/02 06:59 #

    예전시대도 아니고 요즘에 그런 일이 통할 것 같지 않은데 말이죠.
  • kuks 2015/07/02 00:26 #

    왠만한 장사꾼 뺨치는게 그 쪽 업계 사정인데 참 기자하기 쉬운 세상입니다.
    보통 제작비 30억에 90~100만을 잡는지라 오늘 중으로 180~200만이 되는 손익분기점은 넘길 것 같네요.
  • 팬저 2015/07/02 06:59 #

    일단 흥행이 된다면 극장에서 알아서 스크린을 늘이는 것 같은데 말이죠.
  • 나인테일 2015/07/02 02:26 #

    언제부터 영화 사업자들이 정치인들 말을 그렇게 꼬박꼬발 잘 들었다고 ㅋㅋㅋㅋ
    화려한 휴가, 변호인의 배후는 누구냐고 묻는 것 만큼이나 바보같은 짓이겠죠.
  • 팬저 2015/07/02 07:00 #

    영화는 일단 재미있고 흥행이 되면 알아서 스크린을 늘이는 것인데 말이죠.
  • 아인베르츠 2015/07/02 05:51 #

    꼴에 경제 영어 쓰는게 배운티는 내는데 중2병 완치 못해서 고2병 발병한거 같긴 함.
  • 팬저 2015/07/02 07:01 #

    그정도라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 검투사 2015/07/02 07:19 #

    [천안함의 진실] 망한 것도 외부 압력 탓이라더니... 참... 편리들하네요.
  • 팬저 2015/07/02 21:34 #

    예... 영화를 보고 관객들이 판단을 하지요.
  • 도르래 2015/07/02 07:25 #

    영화의 흥행성이나 작품성이 아니라 배급사가 어디냐에 따라 스크린 수가 결정되는건 적어도 수년전부터 지적된 얘기죠. 물론 이번 연평해전의 배급사가 대기업 계열이 아닌 NEW라는 점에서 기자가 '보이지 않은 손' 드립한건(그랬기 때문에 정식 기사가 아닌 ''기사 수첩 식의 기사를 썼겠지만) 좀 그렇습니다만. 스크린 독과점 얘기는 꼭 이번 '연평해전'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국제시장, 명랑, 변호인 등등. 다 마찬가지죠. 동네 멀티플랙스가 특정 영화가 10관 중에 6~7관씩 항상 차지하고 있고, 그 영화가 꼭 재미있는건 아니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답 나오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 無碍子 2015/07/02 09:28 #

    보이지않는 손이 작용한게 맞습니다.

  • 도르래 2015/07/02 10:24 #

    네. 다음 잘 보이는 분.

    기자가 '보이지 않는 손'이라 언급한 건 주로 '정부의 압력' 같은걸 의미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근거가 별로 없었다는 점에서 제가 좀 그랬다는 거구요.
  • 팬저 2015/07/02 21:35 #

    말씀하신 것처럼 배급사의 힘이 있지만 요즘 같이 3대 영화관의 힘이 막강한 상태인데 돈 되면 상영하겠지요.
  • 도르래 2015/07/02 21:51 #

    팬져/

    예를 들면 명량 같은 경우에 CJ가 배급과 상영을 장악했죠.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
    상영 : CJ CGV

    뭐 이런 식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평해전 배급사가 NEW라는 점에서 이번 1000개가 넘는 개봉관은 이례적이란 지적이구요.
  • 팬저 2015/07/02 22:02 #

    예...New는 CJ에 비해 작은 배급사로 알고 있습니다만
  • AvisRara 2015/07/02 08:41 #

    보이지 않는 손은 원래 시장원리를 의미하는 것 아니었나요? (기자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제대로 말했군요 ㅎㅎㅎ
  • 팬저 2015/07/02 21:36 #

    ㅎㅎ 그렇게되는 군요. 전 몰랐네요. 시장원리라면 보이지 않는 손이 맞을 것 같습니다.
  • 스카이호크 2015/07/02 09:53 #

    제작과정에서 대기업 손 떼서 펀딩하느라 고생했던 물건이 이젠 밀어주기라니 참...
  • 팬저 2015/07/02 21:35 #

    예.. 엎어져서 다시 찍었다고 하는 영화인데 말이죠. 그 돈도 없어서 펀딩하였다고 하던 영화가 보이지 않는 손의 힘이 있었다니 말이죠.
  • RGM-79 GM 2015/07/02 10:23 #

    그나마 지지받는 댓글은 좀 이성적인 댓글들이네요. 이런식의 아니면 말고 방식의 선동 스타일은 오히려 역작용만 일으킬텐데 참 어처구니 없네요.
    덕분에 극장 함 가봐야겠네요.
  • 팬저 2015/07/02 21:33 #

    입 맛에 맞지 않았나 봅니다. 지금 분위기로는 500만명은 무난히 갈 것 같습니다.
  • 곰돌군 2015/07/02 10:41 #

    저딴 소릴 하는거 보니 꼭 극장가서 봐야겠네요.
  • 팬저 2015/07/02 21:32 #

    북한때문이라도 가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 BigTrain 2015/07/02 11:13 #

    영화판만큼 왼쪽 분위기랑 친한 곳도 몇 군데 없을 텐데 저런 소리를..
  • 팬저 2015/07/02 21:32 #

    예 영화관은 배급사의 영향도 무시하지 못하겠지만 일단 돈 되는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 바탕소리 2015/07/02 11:38 #

    ‘연평해전’ 묻을려고 별 짓을 다하는군요.
  • 팬저 2015/07/02 21:31 #

    일단 입 맛에 맞는 기사 올렸다고 봐야할까요?
  • 돌고래N 2015/07/02 12:33 #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아이언맨 시리즈 상영관수는 더 많았어요.
  • 팬저 2015/07/02 21:31 #

    그건 아무래도 배급사의 힘이 아닐까 싶은데 말이죠.
  • 멋부리는 눈토끼 2015/07/02 12:40 #

    기자 본인이 잘 캐치했네요. "보이지 않는 손" 때문이라고.
  • 팬저 2015/07/02 21:30 #

    예... 진짜 보이지 않는 손이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 그랑부르 2015/07/02 12:55 #

    얼마나 음모론에 심취하면 저런 기사가 나올지 참...
  • 팬저 2015/07/02 21:30 #

    사실 음모론을 주장하면 먹히니까 그런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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