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호위함이라고 불리는 FFX 배치 1,2,3 모두 디자인이 공개된 상태이며 FFX 배치 1인 인천급은 현재 6번함까지 진수가 된 상태이며 2015년 10월 현재 3척이 운용중에 있습니다. FFX 배치 2 초도함은 현재 진수중에 있으며 2016년 초에 진수식을 가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2015년 마린위크에서 공개된 차기호위함 배치 3가 나온 상태라 이것을 기준으로 기존 차기호위함 배치 1,2,3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 아래 사진의 경우 측면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공개된 실측면을 기준으로 이미지 크기를 조정한 것입니다. 현재 차기호위함 배치 2와 배치 3의 경우 전장이 별차이가 없습니다. 길이라고 해봐야 40cm정도 차이가 나서 큰 차이가 없고 전폭의 경우 30센치 정도 배치3가 폭이 더 나갑니다. 따라서 만재배수량의 경우 차기호위함 배치2가 3,560톤이라 배치3의 경우 3,700톤에서 3,800톤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두 번째 비교한 것은 배치1,2,3의 마스트입니다. 배치1,2의 경우 3D레이더의 경우 SPS-550K인데 비해 배치3의 경우 철매2를 베이스로 한 능동위상배열레이더 전자식위상배열레이다가 장착이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적외선탐색 및 추적장치 즉 IRST의 경우 배치1에는 없으며 배치2 부터 장착이 됩니다. 배치2의 경우 3D레이더 아래에 4면이 고정되는 방식인데 비해 배치3의 경우 통합형 마스트 형식으로 능동위상배열레이더 위에 장착이 됩니다. 마스트의 경우 배치가 올라가면 갈수록 깔끔하게 세워지는 느낌을 줍니다.

▼ 대공미사일로 배치1은 RIM-116 RAM 대공미사일 21발이 장착되어져 있으며 기존 울산급 호위함에 비해 대공미사일이 발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대전에 조금 미흡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배치1에 비해 배치2와 3는 KVLS(한국형수직발사관)을 16발씩 장착하여 대공미사일과 대잠미사일 장착이 용이하게 되었습니다. 배치3의 경우 기존 배치2와 같은 갯수라 나중에 더 증설이 될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 배치1,2,3 모두 함 중앙에 굴뚝과 해성 대함미사일, 3연장 MK-46 어뢰발사관이 장착되어져 있습니다. 엔진을 살펴보면 배치1은 CODOG(COmbined Diesel Or Gas turbine)로 디젤 엔진과 가스터빈을 조합한 추진 방식이며 배치-2,3는 CODLAG(Combined Diesel-eLectric And Gas)디젤 일렉트릭·가스터빈 복합추진 방식입니다. 배치1,2,3를 살펴보면 좀 더 스텔스효과를 주기위해 많은 노력이 들어갔음을 알 수 있고 배치3와 배치1과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헬기격납고와 이착륙장을 비교하여 본 것으로 배치1과 배치2의 경우 링스헬기를 격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착륙장 주의의 안전펜스의 갯수를 비교해보면 배치1과 2는 7개이며 배치3의 경우 8개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본다면 배치3의 경우 SH-60 씨호크가 이착륙하지 않을까 추정해봅니다. 배치1에는 헬기 이송 레일이 보이지 않으며 배치2에는 모형에 표시되어져 있습니다. 그에비해 배치3의 경우 보이지 않는데 실제로 장착을 하지 않을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배치 2에 장착을 한다면 배치3에도 장착을 할 것 같습니다.

▼ 배치1,2,3의 헬기격납고와 팰랭스 사이의 거리를 알고 싶어서 비교한 것으로 이렇게 비교하는 것은 링스헬기보다 더 큰 헬기가 장착이 가능한지를 알고 싶어서 그렇게 해보는 것입니다. 보시면 배치1의 경우 격납고의 높이가 그다지 크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배치3의 경우 사진의 각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헬기 이착함 통제소옆과 비교하면 어느정도 높이가 짐작이 될 것입니다. 즉 배치1보다 배치3의 높이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뭐 어떤 헬기가 결정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SH-60 씨호크 헬기가 격납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추정해봅니다.

일단 차기호위함 배치3의 디자인이 공개가 되었으니 이제 진수하는 일이 남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사이에 위 디자인에서 일부 변경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큰 틀을 변경이 있지 않을 것으로 보여짐으로 일단 울산급과 포항급을 대처하는 차기호위함 배치1,2,3 모두 공개가 된 것 같습니다. 다만 그동안 알려진 차기호위함의 댓수 부족으로 인해 1,000톤급의 PCC를 생산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견이 있었는데 어떻게 될지 지켜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이번 전시회에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차기호위함 배치3의 경우 FFX-B3라는 것입니다. 이게 FFX-A3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FFX-A3가 있는 것인지니면 없는 것인지도 궁금하고 있다면 어떤 디자인으로 공개될지도 궁금하네요. FFX-B3란 차기호위함 배치3를 이야기하는 것이더군요.
덧글
배치3의 성능은 확실히 다행스럽다고 보입니다.
워낙 전작의 실망감이 컷기에 ㅎㅎ.
하지만 디자인은 정말 너무보수적입니다..
배치1에서 2로넘어갈때 디자인이확바뀌며 3에대한기대가 컸는데 3의디자인은 많이실망스럽네요...
혹시 하는 마음에 질문 겸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그리고 제원 올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__)
1. 철매 2의 레이다는 능동위상배열레이다(AESA)가 아닌 수동형전자식위상배열레이다(PESA)입니다. 공간 급전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거리용입니다.
2. RAM과 VL-MICA 설계 기반 이스라엘 라파엘 사와 합작한 것으로 보이는 KM-SAAM 사이에 성능을 굳이 비교한다면 RAM이 압도적입니다. 다만 KM-SAAM의 경우 LIG가 최초로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후한 대우를 받은 것이지 사거리 면에서 RAM Blk1보다 3~4Km더 나간다는 것과 능동형 듀얼 센서 미사일이라 지금 장착하게 된 저 PESA의 직접 유도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램과 비슷한 궁합을 이룬다는 것 뿐 아직은 비교할 수준이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간신히 FFX이기 때문에 가능한 무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헬기 격납고의 높이가 Batch-2부터 높아졌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오히려 격납고 상부의 안전 레일 부분으로 외벽이 올라간, 즉 격납고 높이와는 상관 없이 스텔스 개념 적용한다고 외벽을 높여 세운 것일 뿐입니다. 실제 씨호크 급 중형 대잠 헬기를 운용하는 데 필요한 이착륙 갑판의 길이, 폭, 격납고 높이, 강제 이착함 지원 체계 등은 전혀 갖추어 지지 않은 상태일 뿐 만 아니라 링스급 경헬기를 운용하는 데에도 헬기 조종사들의 안전을 전혀 담보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전반적으로 FFX 시리즈에 대한 평가가 매우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아무래도 공론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큰 일이네요.
착륙장치와 이송장치는 있을 겁니다. 그거 안 달면서 어느 탑재헬기가 시스테이트 얼마에 이착륙가능하니 좋네 말하면 순 거짓말이니 말입니다.
미술관님 댓글을 보니 그나마도 좀 걱정이군요. 그러고 보면 배치1이 광개토대왕급을 따랐다는 규격에는 헬기데크 크기와 격납고도 포함되나요?
검색창에 밀게넷 치면 나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