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최신 초계기 P-8A(포세이돈)를 8대 도입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것으로 확인됬음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P-8A(포세이돈)를 도입할 것 같습니다.
P-8A(포세이돈) 해상작전초계기를 급한 대로 6대, 장기적으로는 8대 도입할 방침이라고 하며 구입예산은 1조5,000억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해상작전초계기를 운영하고 있는 기지는 포항과 제주 기지인데 P-8A(포세이돈)를 도입하면 강원도 양양 공항에서도 일부 초계기를 전진 배치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S-3B(바이킹) 도입을 한다고 하면서 도입을 하지 않은 것이 벌써 4년이나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뭐 가격이 싸니, 비싸니 하는 이야기를 통해 언론플레이만 하더니 결국 P-8A(포세이돈)를 도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해군 관계자들의 보다 큰 정책적인 것이 보이지 않고 근 시안적으로 정책을 낸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천안함 사건 이후 대잠전 능력을 확대한다고 하였지만 과연 얼마만큼 대잠전 능력을 키웠는지 의문이 듭니다. S-3B(바이킹)은 퇴역한 기체이고 도입한다고 하여도 몇 년을 운영하지 못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S-3B(바이킹)를 추진하다가 이제야 다시제검토 차원에서 P-8A(포세이돈)을 도입한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네티즌들이 처음부터 반대를 하였고 장기적으로 도입될 S-3B(바이킹) 과 P-3C 및 P-3CK 모두 퇴역할 시기임에도 굳이 도입을 하려고 하다가 취소를 하고 다시 P-8A(포세이돈)를 도입합니다. 이게 전체를 보고 생각하여 일을 추진하는 것인지 아니면 가격에 맞추어서 추진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P-8A(포세이돈)를 도입하게 되면 오는 2023년, 아무리 앞 당겨도 2022년 이전에는 전력화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월만 지나가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덧글
근데 바이킹은 비싸지고 눈총받고해서 예산만 만들어놓고 나가리. 그 와중에 북한 SLBM이네 잠수함이네 해서 그냥 포세이돈을 당긴 거 아니냐..
미해군이 포세이돈을 써먹는 방식이 유지비가 많이 드는 방식인 것 같아서, 해군이 어떻게 할 지가 궁금하긴 합니다. 사올 사양도 수출규제품목빼고 나면 그게 좌우하겠죠.
그런데 이번에는 과연 P-3 도입초기같은 일이 되풀이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