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에 30대 안팎의 상륙기동헬기가 2023년까지 배치될 예정입니다. 상륙기동헬기는 상륙함에서 해병대 병력과 장비를 수송하는 상륙작전,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공중강습, 도서지역 국지도발 시 신속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으로 해병대의 일정의 한을 푸는 헬기가 될 것입니다.
함상에서 운용하기 쉽게 주 로터접이 장치를 추가했고 기체 방염 등 부식 방지에 신경썼습니다. 또 지상 및 함정 기지국과의 교신을 위한 장거리 통신용 HF무전기, 전술항법장치, 보조연료탱크 등도 추가 된것입니다. 로터가 접히는 것이 바로 해병대용 수리온과 육군용 수리온의 차이입니다.

2022년까지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1년에 5~6척씩 해병대에 납품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해병대에서 제대로 상륙용헬기를 활용하려면 빠르면 2018년 아니면 2019년 정도 되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 시기에 10~15척 정도 전력화되지 않을까 하네요.
그동안 러시아 카모프헬기도 해병대에 배치가 되니 안되니 하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이제야 해병대 상륙용 헬기가 배치가 되네요. 상당한 시간이 지나고 배치가 되니 조금 아쉬운 느낌을 줍니다.
덧글
카모프는 제 기억에, 해병대가 헬기받을 날이 요원하다 보니 3차던가? 불곰사업 협상때 그거라도 줄 수 있으면 달라고 얘기나온 것이었죠. 꽤 전이긴 한데 카모프가 기체값만 하면 수리온 반값이던가? 그 사업이 무산되면서 해병대 소요도 없는 일이 되었고, 요즘 보도에는 러시아가 카모프를 되사가고 싶다고 제안했다는 얘기도 있더군요(러시아는 그 밖에 T-80하고 BMP-3도 가져가고 싶다고.. 어? 그러고 보면 우리에게 적성장비가 될 가능성이 있는 건 다 회수해갈 셈인가요).
...그 다음엔 공격헬기 달라고 할까요, F-35 우리한테도 달라고 할까요. (...)
F-35는 해병대는 꿈도 안 꿉니다. 해군이 꿈꾸고 있죠. 상륙함 2번함은 그거 절대 못 싣게 건조하면서 말이죠.
해병대에 공격헬기라고 하긴 뭐해도 지상공격용 헬기가 배치됩니다. 그건 당연한 거예요. 기동헬기만 들여보냈다가 다 떨어지라고요?
다만 비싼 아파치나 코브라는 아니고, LAH무장헬기가 들어가기로 결정됐습니다.
수리온 무장형 제안이 더 좋았죠. 기동형과 같은 베이스라 관리도 편하고(미해병대가 UH-1시리즈의 최신판을 공통플랫폼으로 쓰듯이)
또 수리온 무장형이 LAH보다 무장도 많고 보도된 내용으로는 지상 총격에 훨씬 강해서 우위에 있었지만, 뭐, 그렇게 정했다고 얘기가 돌데요.
조금 더 적으면, lah는 7.62mm는 좀 의심되고 5.56mm 경기관총 내탄성..으로 만들 거라는 루머가 일각에서 있었고, 수리온은 12.7mm 중기관총 내탄성이란 발표를 어디서 본 것 같네요. 북한군은 14.5mm도 쓰지만. 그리고 내탄성은 방탄성이 아닙니다. 방탄은 겉껍데기가 튕겨내는 거고, 내탄성은 자세한 개념은 모르겠지만, 맞기는 맞는데 바로 안 떨어지고 버티는 거라더군요.
소요가 적다? 진짜 말도 안 되는 헛소리인데, 아니, 대한민국 국군 헬기 보유량이 몇 백 대인데 이게 소요가 적다면 대체 어느 나라가 방탄판을 개발하나요?
이스라엘군 헬기 보유랑이 국군의 1/3이나 되나요? 이스라엘 전차와 장갑차 보유량이 국군의 1/3이나 되나요?
그런데 저 씨O럴 똥별들은 "소요가 적어서 수입하자"는 소리를 참 잘도 입밖에 내요. 지 목숨 아니고 지 돈 아니라 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