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당시 마산왜성의 모습 왜성(倭城)



조선총독부박물관에 있던 자료를 국립중앙박물관이 공개한 자료입니다. 이 자료는 유리건판으로 제작된 것이라고 하며 유리건판은 지금의 필름에 해당하는 것으로 20세기 초반에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3만 8천여 장의 유리건판을 소장하고 있으며, 소장품으로 등록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유리건판으로 촬영된 사진은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전역의 각종 모습을 담고 있는 귀중한 자료로 유적 답사 및 연구, 그리고 정비 복원 등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전체 유리건판을 해제하여 지역별, 주제별로 분류한 DB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 마산왜성의 사진도 그중 하나입니다.

아래에 나오는 이미지 모두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는 것이며 저작권은 모두 "공공누리"에 있습니다. 이미지의 출처는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총독부박물관 유리건판에 있습니다. 일단 링크를 시켜드립니다.

 마산왜성이 촬영된 시기는 1910년~1920년대로 추정이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소를 이용하여 농사를 짓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뒷편에 보이는 것이 마산왜성의 모습입니다. 잘 보시면 산세가 경사가 많이 지다가 중간에서 천천히 경사가 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이 사진이 마산왜성을 이해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는 사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A~D까지 알파벳을 표시하여 놓았습니다. A를 보면 이시가키(石垣)의 모습이 보입니다. 자세히보면 상당부분 훼손되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B지점은 경사로 이루어진 부분임을 알 수 있으며 경사도를 보면 대략 35도 내외로 보여집니다. C지점은 삭평한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제법 큰 공간이 보입니다. D지점은 천수대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하는 곳입니다. D지점 앞에는 인공적으로 만들었는데 경사를 주어 적이 공격하기 힘들게 만든 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 나오는 D지점의 모습을 본 것으로 마산왜성의 성곽의 경사도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뒷편에도 경사가 보입니다. 보이는 이 부분은 현재 충혼탑이 서 있는 자리입니다. 
 충혼탑이 있는 곳 반대편서 충혼탑 방향을 바라본 모습으로 마산만의 모습이 잘 나와있으며 이시가키의 경사도를 알 수 있으며 당시에는 체성이 많이 무너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산왜성에서 오동동을 바라본 모습으로 현재의 산호동은 농사를 짓는 곳이고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 멀리 하천이 두개가 만나는 부분이 나옵니다. 교방천과 회원천이 만나는 곳(현재 상남동)의 모습도 보입니다.
일제강점기 당시의 사진이나 해방후 사진을 가지고 계신다면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