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읍성 예전 사진들 찾아요 읍성(邑城)



읍성이 현재까지도 잘 남아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1910년 일제에 의해 읍성 철거령이 내려지면서 전국에 있는 읍성들이 철거가 되었습니다. 읍성의 철거가 되다보니 소중한 자료들은 현재 잘 남아있지 않습니다. 창원읍성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마산이 개항을 하면서 창원의 행정부 기능 전부가 마산으로 이전을 하게 되다보니 예전 건물들이 오랫동안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저번에도 이야기한 것처럼 동헌인 평근당은 적어도 1940년 초반까지는 남아있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이후 새로운 사진들이 발견이 된다면 동헌이 남아있었던 시기는 좀 더 명확하게 나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마산은 근대화로 진입하지만 창원(원창원인 현재의 의창동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은 예전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뭐 한마디로 시골이다 보니 좀 더 오랫동안 창원읍성에 관련된 건물들이 남아있게 되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창원읍성의 동측체성과 북측체성은 적어도 1960년대 말까지는 남아있었다고 하는 증언들이 있더군요. 아직 의창동 인근에 사시는 어르신들의 기억으로는 체성도 제법 많이 높았다고 전해지면 체성의 길이도 100미터 정도 남아있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여러명의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모아봐야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 창원초등학교 홈페이지에는 창원초등학교 역사를 알 수 있는 카테고리가 있었으며 그 콘텐츠에 있었던 사진들을 다운 받아 놓았습니다. 그게 봐로 아래에 나오는 사진들입니다. 그런데 현재 창원초등학교 홈페이지에는 관련된 사진들이 남아있지 않으며 아래에 나오는 사진들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뭐 담당 선생님도 바뀌었고 호스팅하던 업체와 결별을 하면서 관련 자료들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일단 팬저가 받아 놓기는 하였습니다만 그 안에 더 많은 자료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아쉬움을 줍니다.

팬저가 아래에 나오는 첫 번째 사진을 보고 큰 사진이 있나 싶어서 창원초등학교로 전화를 하였다가 알아낸 사실이 현재 자료가 남아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바로 아래에 나오는 사진중 왼쪽 첫 번째 사진을 보면 평근당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사진입니다. 이 시기는 적어도 1940년 이전이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 위 사진을 포토샵에서 일부러 크기를 크게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평근당의 사진도 사진이지만 뒤에 보이는 건물 때문에 이 사진이 큰 사진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전화를 하였던 것입니다. 조금 멀리 있다보니 정확한 모습을 알 수 없습니다만 객사의 외삼문으로 보여집니다. 빨강색으로 동그라미가 그려진 것을 보면 2층 누각으로 된 외삼문의 모습이 보입니다. 동헌과 거리가 조금 떨어진 곳으로 멀리있는 동문과는 거리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실만 보아도 외삼문의 경우 적어도 1930년대 말까지는 남아있었다고 봐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읍성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기는 합니다. 전체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아쉽습니다만 읍성 내부를 보면 초가집들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객사에서 향교 방향을 보면 집들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산을 보면 우측은 망호등이고 좌측은 검산입니다. 보이는 고개가 신풍고개입니다. 망호등과 검산사이가 창원과 김해로 연결하는 길이 있었으며 그 길을 따로가면 신풍역 그리고 자여역을 지나고 노현을 넘어 진례로 진례에서 김해로 연결이 됩니다. 

혹~ 창원읍성에 관련된 사진이 있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사진이라도 확보하면 창원읍성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