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읍성의 체성도 그렇게 사라지군요 읍성(邑城)



2017년 5월 김해읍성 북측체성을 지나가다 보니 원룸을 신축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밤이라 확실하지 않았지만 신축공사를 하고 있었고 체성은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며칠 후 시간을 내어서 김해읍성 북측체성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역시 신축중인 원룸 건물은 공사가 완료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담장을 보니 예전 2011년 3월에 본 김해읍성 북측체성과는 달랐습니다. 확실하게 체성이 없어진 것이 보였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더군요. "예전에 여기에 체성이 있었는데 없어졌어 그렇다"고 이야기하니 3천만원이나 들어서 조사를 하였다고 하더군요. 그후 김해시에서 허가를 내준 것 같습니다.
 좀 더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아직 하단에 김해읍성 체성이 보이긴 보이더군요. 
▼ 사진을 보면 아주 큰 돌이 하단부를 지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11년 3월에 찾아가본 김해읍성 북측체성에는 그래도 일부 남아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을 헐고 건물을 신축하였습니다. 사진에 보는 저 건물도 오래되지 않았던 것 같고 이 건물 신축을 하면서도 기존 체성을 무너지게 한 것은 아닌가 추정해봅니다. 
▼ 그나마 아슬아슬하게 남아있던 체성도 그냥 사라져버리고 마는군요.
사실 이런 부분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보호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게 잘 지켜지지 않는군요. 그나마 남아있던 읍성의 체성도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져버립니다. 창원읍성, 진해현읍성, 김해읍성 모두 그나마 조금 남아있던 체성이 2010년 이후 없어지고 맙니다.




덧글

  • 남중생 2017/05/26 14:54 #

    안타깝습니다...
  • 팬저 2017/05/26 16:16 #

    그렇죠. 돈을 들여서 문화재영향평가를 받은 것 같은데 안타까움을 줍니다.
  • 돌고래N 2017/06/01 12:02 #

    사진찍으면 민감하게 굴죠. 특히 짓는 중에 찍으면 업자가 때려죽일 듯이 달려들어 위협합니다.
    동네사람이 외지인 업자에게 위세에 눌릴 이유가 없는데 완전 깡패더군요
    되게 황당했는데 알고 보니까, 특히 개인주택짓는 업자들이 법을 다 지키는 일이 별로 없어서 그렇다더군요.
    업자의 욕심도 있고, 건축주가 법을 어기고 집을 크게 짓거나 담을 둘러치며 경계를 넘어가려고 해서 그러는 경우가..
    그러니 재빨리 지어서 준공검사받고 기정사실만든 다음에 튀는 거죠.

    하도 하자가 많다 보니까 그래서 공사 사진 한 장 찍으면 웬마하면 거기서 하자를 잡아낼 수 있을 정도고,
    건축주와 사이나쁜 이웃이나 업자가 잘못 해서 악감가진 사람은 어떻게든 구청에 시비걸 수 있다고.
    그럼 공무원은 땅주인 둘 다 우리가 보면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집 없다고) 벌금물릴 구석이 있으니까 좋게 합의보쇼, 아니면 업자를 갈구고..
    요즘은 준공검사를 서류만 가지고 해서, 법을 어겨도 이웃이 구청에 민원넣지 않으면 내주고,
    준공검사가 나면 업자는 튈 수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시비가 생겨도 건축주 책임이죠.
  • 팬저 2017/06/02 01:14 #

    그렇지 않아도 사진 찍든다고 어디서 왔는지에 대해서 궁금하게 여기고 있더군요. 읍성에 관해서 이야기하니 자신들은 용역 의뢰하여 통과된 것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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