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초계기 6대 구입 추진 국방뉴스



해군의 해상(대잠)초계기 사업과 관련해 유력 후보 기종으로 거론되는 2개 기종은 ‘소드피시(Swordfish)’(황새치)와 ‘포세이돈’(P-8A)이 결정이 될 것이라는 기사입니다. 


글로벌 6000 비즈니스 제트기를 개조해 제작될 예정으로 한국 해군에게 도전장을 던졌는데 사용하고 있는 국가는 없습니다. 이러한 점이 P-8A보다 불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P-8A로 결정되었다고 하는 상태에서 소드피시가 뛰어든 상태인데 P-8A의 가격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해군은 해상초계기로 P-3C 8대와 P-3CK 8대 등 16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여기에 6개를 더하여도 22대의 해상초계기를 보유하게 되는데 북한 잠수함의 활동에 비해 적은 숫자의 해상초계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예산이 많지 않다보니 해상초계기 사업은 정부가 바뀔때마다 바뀌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S-3바이킹을 도입한다고 하다가 지난 2016년에 P-8A 해상초계기에서 2017년 새로운 소드피시와 P-8A 가 경쟁하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종 선정은 2018년이라고 하니 실제로 도입하는 시기는 적어도 2020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해군에게 있다. 현재 도입하려고 하는 핵추진잠수함이다. 이 핵추진잠수함이 예산을 가져가면 해상초계기 사업은 뒤로 밀려날 가망성이 많게 됩니다. 예산이 확실하게 늘어나지 않는 이상 주어진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해야하는데 그 사업이 중복이 되면 한쪽만 밀어줄 가망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과연 해상초계기 사업이 살아남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사실 해상초계기의 경우 현재의 16대가 아닌 32대 이상은 되어야 함에도 항상 뒤로 밀려 겨우 16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2010년 이후 중고 해상초계기를 개조하면서 들여온 것이니 얼마나 해상초계기에 관심이 없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군 예산이 증가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사업을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 바로 조정사의 인력 부족입니다. 10년간 해군이 양성한 해상초계기(P-3C) 조종사 82명 중 79명이 전역해 전체 양성 요원의 96%가 전역한 상태라는 것입니다. 팬저도 지난 2012년 탑승해 본 P-3C에서도 조종사의 인력부족을 느꼈습니다.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많은 소티를 하다보니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다는 것입니다. 또한 일반 가정에서 느끼는 부분도 힘들다는 것입니다.

하나는 하드웨어의 보족이고 하나는 인력의 부족인데 이 두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하나는 예산이고 다른 하나는 진급체계와 보급쳬계의 확대입니다.

현재의 부족한 대잠전력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해상초계기의 2배 이상 전력을 갖추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3배 이상 갖추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덧글

  • 돌고래N 2017/10/26 10:24 #

    소드피쉬가 바이킹하고 비교하면 최대이륙중량도 두 배, 최대 체공시간도 두 배 정도 될 것 같더군요.
    그래서 체급만 보면 저는 불만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어떻게 제시할 지 궁금해집니다.
    (기술이전은 준다고 되는 것도 아니죠. 해군과 국방부가 개념없이 돈아낄 생각하면 받아도 그냥 사장됩니다.
    그런데 애써서 업체지정하고 투자해서 국산화네 첫 국산품을 군이 도입하네 하다가는, 요즘처럼 감사원이 지ㄹ할 텐데 그 꼴 누가 보려 하겠어요.)

    MPA모델이 기본이라는 점이 제가 싫어하는 부분인데, 바이킹사업이 흘러간 정황을 생각하면,
    해군은 ASW모델이나 자기탐지장치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개의치 않았을 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MAD붐이 달린 P-3CK를 어떻게 운용하고 있는 지 좀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포세이돈은 아시다시피 미군것은 자기탐지장치가 없습니다. 무슨 신기술로 대신했다는 글은 봤는데 좀 미덥지가..
    한반도 주변 해역은 해상교통이 너무 복잡해서 MAD가 꼭 필요할 것 같은데.. 뭐 다 극복한 신무기면 좋은 일이지만요.
    인도에 판 것은 MAD가 달렸다고 하는데, 문제는 자기탐지장치를 사용하려면 최저속력으로 최저고도를 날아야 하기 때문에
    항공역학면에서 좀 개량했다 해도 바탕이 737인 기체라 그렇게 날면 임무시간이 줄어들 겁니다. 그러니 어뢰도 고공투하한다고 키트를 개발했죠.
    그리고 소드피쉬도 비즈니스제트기 기반이라 포세이돈과 그 점에서의 페널티는 큰 차이는 없을 것 같고요.
    원래부터 직선익 프롭기인 오라이언은 그럴 걱정이 없지만, 구할 방도가 없는지 미군이 퇴역시킬 생각이 없는 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그건 열외인 것 같고요.

    우리 해군은 어쩌면 MAD붐을 크게 생각하지 않고 로미오 잠망경만 찾겠다 이러는 지도 모르겠는데,
    (그래서 될 지.. 요즘 중국 잠수함이 평택앞바다를 들락날락한다더군요. 전쟁나면 중국 잠수함들이 후방에서 북한어뢰쏘고 튀는 경우도 생각해야 할 텐데요. ;)
    그렇게 꼭 ASW형이 아니라도 되고 MPA형도 된다 생각한다면 소드피쉬도 살 만 하겠습니다.
    대신 몇 대나 더 살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지만요.
    아무리 기술이전이나 다른 편의를 봐준다 해도 댓수가 확 늘어나지 않는다면, 아니면 예산이 팍 줄어서 이를테면 6대를 살 수 있는 게 그거밖에 없는 게 아니라면, 해군이 포세이돈을 포기할 리는 없죠.
    그런데, 해상작전헬기때나 FX 3차때를 생각하면, 소요군이 자기 꽤에 자기가 넘어가는 해프닝이 생길 가능성도 없지는 않을 듯. 정치권에서는 예산자르려고 벼르고 있고, 여당은 미국산 무기에 호의적이지 않은 편이니.

    한 10년 쓰다 개량하는 문제는, 계약서 잘 쓰고 투자 잘 해서 기술이전 잘 받으면 걱정할 일이 아닐 겁니다.
    요즘 보면 미국산좋다고 거기 개량할 때 업혀 가자며 산 E737도, 그렇게 쉽게 가진 않는 것 같더군요.
    만약 만에 하나 소드피쉬로 사게 된다면, 그것은 대잠초계기 국산화를 내다본 결정이라야 합니다. 예를 들어 6번기까지는 직도입, 향후 7~00번기까지는 장비 기술과 통합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서 개조하도록 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신형 대잠기를 산다 해도 조종사는 더 필요하겠죠. 지금도 에어갭이 많아 채워야 한다는 게 도입 명분인 만큼 비행시간은 더 늘 테고 그러니 조종사는 더 증원해야 할 텐데요.
    무인기는 저는 아직은 비관적으로 봅니다. 평화시용인 해경용 무인 해상초계 드론를 운영해 보고 나서 그 발전형을 해군이 갖는 식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미군도 그랬지만 무인기는 손실률도 높아서 전술용도로 쓸 건 국산화하지 않으면 답이 없을 거예요.

    만약 대당 프로그램 코스트가 포세이돈 2억달러 소드피쉬 1억달러 이렇게 부르면 어뗳게 될까요? ^^

  • 팬저 2017/10/26 16:10 #

    일단 2017 국제해양방위산업전을 가보니 포세이돈(P-8A)를 생산하는 록히드마틴사의 부스는 보이던데 소드피시를 생산하는 곳은 보이지가 않더군요. 뭐 부스가 있다고해서 입찰에 유리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동안 꾸준하게 관심을 가지고 노크를 한 록마에게 + 점수를 더 주는 것은 아닐까하는 마음이 들고요. 뭐 기종은 결정인데 어떤 장비가 들어갈지가 더 궁금하기도 하네요.
  • 해색주 2017/10/26 19:54 #

    포세이돈은 보잉사 제품 아닌가요? 록마에서 납품하는게 있으려나요.
  • 팬저 2017/10/27 01:10 #

    록마가 아니고 보잉이 맞습니다. 제가 착각을 했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 돌고래N 2017/10/31 06:45 #

    조종사 수급 문제에 대해 여담을 덧붙이면, 이것도 결국은 처우개선과 연결될 텐데요,
    해군은 수상함장교 파벌이 텃세가 심해서 잠수함 승조원 처우 개선도 여의치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지금 해군 고위층이 꿈꾼다는 항공모함이니 제트전술기 항공대니 뭐니 하는 걸 하게 되면,
    당연히 고위급 지휘관과 해군의 수장으로 가는 길도 잠수함대와 항공대 출신들에게, 그러니까 수상전투함정 함장 경력만으로 채우지는 않은 지휘관들에게도 제대로 열어 줘야 할 겁니다. 미군이 그렇게 하지 않아요? 그리고 우리 나라는 국토와 바다 모양때문에 수상전투함말고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해군 장교가 점점 늘어날 겁니다.

    그런데 수상함 장교들이 그럴 생각이 있나 모르겠어요. ^^
    "당신들은 6두품해라. 우리가 성골, 진골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지 짚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팬저 2017/10/31 13:04 #

    그 이유도 있겠지만 사람이 없어서 많은 시간 근무가 가장 큰 문제점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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