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기와를 얹어 놓은 창원 북동샘 담장 읍성(邑城)



예전부터 전해저오는 이야기로는 웅천에서는 (물)고기 자랑하지 말고, 창원에서는 물 자랑하지 말고, 칠원에서는 구들자랑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창원읍성 북동샘을 가면 적혀있는 글이 있는데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대부분의 샘들이 없어고 현재는 창원 읍성 객사 앞 북동샘만 남았다. 북동샘은 어떤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수질도 양호해 부임하는 부사마다 감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창원읍성 내·외부에 샘이 4개가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창원읍성 안에 2개의 샘과 외부에 2개인데 외부는 창원향교 옆에 있는 좌샘, 남산 대밭에 있었던 대밭샘이었다고 하며 창원읍성 내부에는 2개가 있었는데 현재 남아있다고 하는 북동샘입니다.

▼ 물 맛이 좋다고 하는 창원 북동샘, 이 북동샘을 둘러싸고 있는 담장이 있는데 아래는 돌로 된 담장, 상단은 기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었던 시기는 언제일까요? 2000년 초반이나 1990년 말로 추정이 됩니다. 돌로 된 담장의 경우 한국식 담장이 아니라 일본식 담자이라고 합니다. 일본식 고로다이시가키 방식의 담장이라고 하는데 심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그동안 여러번 와 봤지만 기와에 관하여 자세히 살펴보지 못하였는데 기와를 살펴보다가 감짝 놀랐습니다. 북동샘에 있는 기와는 한국 기와가 아닌 일본 기와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북동샘은 근대에 만든 샘입니다. 그런데 북동샘이 한국 기와가 아닌 일본식 기와로 담장을 만들었다니 참으로 이해하기 힘이듭니다. 한국 기와는 암기와와 수키와가 나누어지는 것에 비해 일본식 기와는 하나로 이어져 있는데 이 기와도 하나로 이어진 일본식 기와입니다. 이 기와가 일본에서 생산된 것은 아니고 한국 기업에서 만든 오지기와인 것 같습니다. 북동샘과 같은 곳은 한옥기와가 사용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그런데 끝 부분은 수막새가 있는데 이건 한국식입니다. 
이 북동샘에 관하여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성이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덧글

  • 돌고래N 2019/03/11 07:27 #

    옛날 사진을 보고 복원한 게 아니라면 참 그렇네요.
    콘크리트를 붓고 돌타일을 붙이더라도 모양은 맞아야지,
    기껏 돈써가면서 가짜 문화유산을 만들면 사적으로서도 관광지로서도 가치가 없는 싸구려일 뿐인데.
  • 팬저 2019/03/14 02:27 #

    예 이런식의 방법은 주민이나 관광객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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