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와 최영을 만날 수 있는 남해군 진성(鎭城)



이성계와 최영 고려시대 후반을 대표할 수 있는 장군들입니다. 한 명은 조선을 만들고 한 명은 고려를 지키고자했던 인물들입니다. 이 두 명의 인물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 바로 남해군입니다. 남해군에 있는 금산은 이성계와 인연이 있는 곳입니다. 조선 건국을 꿈꾸던 이성계는 남해에 내려와 100일 동안 치성을 드리고 조선을 건국하게 됩니다. 과업을 이룬 이성계는 보답으로 산에 비단을 내리려 하였지만 현실이 그러하지 못해 이성계가 대신 ‘비단 금(錦)’자를 내려 금산이라 칭한 것입니다. 이성계와 금산은 너무 잘 알려진 이야기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인연 때문에 태조 이성계의 사당이 금산에 있습니다. 

남해군 가장 하단에 있는 곳이 바로 미조입니다. 미조를 들어서자마자 좌측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바로 무민사입니다. 이 무민사는 고려시대 장군인 최영 장군을 모시는 사당입니다. 일명 장군당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약 500년 전 미조 앞바다에 나무상자 한 개가 떠 내려와 뚜껑을 열어보니 최영의 영정이 들어 있어 초당을 짓고 모시다가, 뒤에 미조첨사가 현재의 자리에 사당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왔다고 합니다.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습니다. 최영은 참수를 당하였습니다. 그렇게 끝나는 최영 장군일 것 같았지만 현대에 와서 무속인에게는 최고의 장군으로 대접 받는 분이 최영 장군이라고 하며 장군신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 일대에는 최영 장군을 모시는 사당들이 많습니다. 통영 사량도, 통영 미륵도, 제주도 추자도, 부산 수영구 무민사에도 최영 장군의 사당이 있습니다. 

무민사의 무민(武愍)은 최영 장군의 시호입니다. 조선 초 신원회복으로 받은 시호가 무민입니다. 남해의 무민사는 남해 미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남해 미조진성 외부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미조진성의 흔적이 남은 곳이 많지 않아서 관광객 분들은 잘 모르십니다. 미조진성에 관하여는 다음에 하도록 하죠. 고려 말을 대표하는 이성계와 최영, 그들의 사당이 함께 있는 곳바로 남해군입니다. 서로가 앙숙이 되버린 두 사람이지만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의 사당이 남해에 함께 모시고 있네요. 이렇게 세상은 모르는 일입니다. 

▼ 무민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남해바다
▼ 전체적인 무민사의 모습이 보입니다
▼ 무민사 정문으로 외삼문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무민사 안내판
▼ 무민사 오르는 계단은 좁은 편입니다.
▼ 담장 옆에 나무가 있는데 뿌리가 담장 아래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 무민사 외삼문 현판
▼ 화려한 단청이 그려져 있는 무민사 외삼문
▼ 들어가면 만나는 곳은 제례준비 공간입니다.
▼ 무민사 공적비에 대한 설명으로 미조진 첨사들의 공적비입니다.
▼ 무민사 공적비는 7개가 있고 뒤에 2개가 있는데 앞에 있는 공적비는 미조진첨사들의 공적비이고 뒤에 있는 공적비는 근대 면장의 공적비입니다.
▼ 다양한 공적비를 볼 수 있습니다.
▼ 뒤에 있는 공적비는 최태환 회장 공적비라고 하는데
▼ 공적비를 따라 올라가면 만나는 내삼문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르다
▼ 담장이 둘러쌓여져 있는데 희안하게 만든 느낌을 주었습니다.
▼ 옆으로 난 협문이 주 출입문 같이 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할 정도입니다.
▼ 드디어 최령장군을 모시는 무민사의 사당의 모습입니다.
▼ 장군석과 같은 것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게 가공을 하기는 했는데 마무리가 안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는 예전에 마을 주민중 손 재주가 있는 석공이 만든 것이 아닐까 추정해봅니다. 이 돌은 석인상으로 불리는데 투구를 쓰고 두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이며 전체적으로 장군의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에서 마을주민들이 소원을 비는 용도가 아닐까 합니다.
▼ 내삼문의 경우도 화려한 단청이 칠해져 있습니다.
▼ 무민사는 더욱 더 화려한 단청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 무민사 편액
▼ 무민사 사당을 올라가는 계단


▼ 내삼문을 옆에서 본 모습
▼ 무민사 뒷편에 자리하고 있는 산신각
▼ 담장은 낮게 형성되어져 있었습니다.
▼ 내려오면서 본 공적비

▼ 무민사를 관리하는 관리동
▼ 외삼문의 기둥과 바닥
▼ 무민사의 담장과 나무
▼ 무민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미조도와 남해바다의 모습
▼ 무민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미조의 모습으로 보이는 곳이 미조초등학교입니다.
이성계 사당과 최영 사당이 함께 있는 곳이 바로 남해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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