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복원한 밀양읍성 동문을 가보니 안전면에서 챙겨야할 부분이 있더군요. 2014년 밀양시에서 동문지 근처의 땅을 매입하고 동문을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최근 동문을 복원하여 가보았습니다. 동문과 성곽 110m에 30여 억 원을 투자하여 복원한다고 하였습니다.

▼ 밀양읍성 동문이라는 표시석이 만들어 놓았더군요. 밀양읍성 체성은 그동안 일부를 복원하였지만 문지 복원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뒷편에는 밀양읍성에 관하여 간단하게 적어 놓았습니다.

▼ 형태는 완만하긴 한데 직접 가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보는 시섬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 성안에서 바라본 동문의 모습입니다.

▼ 동문은 원활한 도로 사용을 위해서 철근 콘크리트로 사용하였습니다.


▼ 보시는 것과 같이 안전난간도 없으며 밤에는 더욱 더 위험하게 보였습니다.

▼ 도로 통행을 위해 차도와 인도에 문을 내어 놓았더군요.

▼ 일단 조명도 올려 놓아 야간에도 어둡지는 않겠더군요.

▼ 철근콘크리트에 대리석을 부착하였는데.... 이렇게 됨으로 아주 튼튼한 육축(?)이 되었습니다.

▼ 마찬가지로 대리석을 마감재로 사용하였습니다.

▼ 차도가 다니는 곳에도 조명을 달아 놓았습니다.


▼ 원래 있었던 동문보다는 더 높게 성문을 단 것으로 보이는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사람만 통행하는 방식이 아니고 차량이 통행을 하다보니 차량의 높이와 화물의 높이까지 계산하여 일부러 성문의 높이를 높게 만들어 놓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 동문고개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 차도는 왕복 2차선이라 폭은 넓지 않았습니다.

▼ 배수시설을 갖추어져 있었으며

▼ 복원한 동문과 복원한 체성을 보면 마감재의 재질에 따라 확연한 다른 부분을 보여줍니다.

▼ 밀양12경도를 통해본 밀양읍성의 모습

▼ 밀양읍성 안내도



▼ QR코드가 있었으며 찍어보니 안내판에 있는 내용보다 더 적은 밀양읍성 안내용이라 별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 동문지 앞에 주차장이 있었으며 승용차는 20대 정도 버스는 3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였습니다.

▼ 복원된 체성과 체성이 끝나는 지점입니다.

▼ 전체적인 밀양읍성 체성의 흐름을 알 수 있는데 복원한 것이 철근콘크리트 방식이라 예전의 방식과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 관리동과 화장실


▼ 화장실과 관리동은 21세기형 한옥양식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 화장실 앞에서 바라본 밀양읍성 동문과 체성입니다.

▼ 예전 밀양시 도시브랜드로 미르피아를 사용하다가 요즘은 해맑은 상상 밀양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사용하는데 예전 미르피아가 개인적으로는 더 좋아보입니다.

▼ 화장실 옆으로 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체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 기와는 조선식으로 되어져 있으며 환기 등은 요즘 방식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 체성이 끝나는 지점 맞은 편입니다.


▼ 돌들이 보였는데 예전의 체성의 성돌인지는 확인이 불가능하였습니다.

▼ 다만 흙사이에 보이는 돌들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아서 예전의 성돌은 아닌것으로 보였습니다.



▼ 작은 돌들이 보였지만 근대에 담장등으로 사용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근대에 담장으로 사용하였겠지만 각종 자재들을 이용한 것이 재미가 있네요.


▼ 보이는 대밭으로 밀양읍성 체성이 지나갔을 것입니다.


▼ 일단 계단도 있어서 올라오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 체성 바닥에는 잔돌과 작은 자갈로 마감하여 걸어다니는데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 군데 군데 추락주의 안내판을 부착하여 놓았습니다.

▼ 여장은 복원을 하여 놓지 않았습니다.

▼ 체성의 폭은 넓지 않아서 2미터가 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 최근 복원한 동문과 예전에 복원한 무봉루가 보입니다.


▼ 내탁의 흙은 조금은 가파른 느낌을 주는데 아무래도 매입하는 비용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성문 주위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는데 여기서 부터 안전문제가 제기 될 것 같더군요.

▼ 성문위 여장은 전축식으로 만들어 놓은 것처럼 복원해 놓았습니다. 원래 벽돌로 만들어야 하는데 콘크리트형식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줄눈을 넣는 방식으로 된 여장이었습니다.

▼ 동문은 화려한 단청으로 마감을 해 놓았습니다.

▼ 바닥에는 LED조명 설치를 해놓았는데 이게 형식에도 맞지 않고 안전에도 지장을 줄 것 같았습니다.

▼ 보통 누각에 우물마루로 된 마루를 설치하는데 여기 동문에는 설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 여장은 벽돌로 된 것처럼 보이지만 줄눈을 넣는 곳이 더 돌출된 구조입니다.

▼ 동문에서 바라본 밀양읍성 외부의 모습입니다.

▼ 맞은 편인 밀양읍성 안의 모습입니다.

▼ 무봉루를 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보는 것과 같이 오른쪽에 난간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안전사고에 노출되어져 있습니다.

▼ 위 사진에서 처럼 추락을 하면 바로 도로로 연결되어져 있는 곳까지 추락을 할 수 있어서 안전조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 사진에는 완만하게 보이지만 흙으로 되어져 있는 부분은 조금 뒤이며 계단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 여장도 아니고 계단도 아닌 애매한 방식인데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여지더군요.

▼ 돌의 마감을 알 수 있습니다.




▼ 잔디는 올 여름이 지나면 확실하게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제가 방문하였을 때에는 잔디를 심은지 얼마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 밀양읍성은 벚꽃을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읍성중 하나입니다.

▼ 다만 벚꽃이 크지 않았는데 20여년이 지난다면 이름난 명소로 자리 잡을 것 같았습니다.


▼ 밀양읍성 치성으로 현재 이곳에만 치성이 복원되어져 있습니다.

▼ 미석을 넣어 놓다보니 이렇게 톡 튀어져 나왔습니다.

▼ 치성은 이번에 복원한 것이 아니고 예전에 복원을 한 것입니다.


▼ 깃발은 바람에 의해 찢어져 있어서 다시 만들어서 달아야 될 것 같아 보였습니다.


▼ 군데 군데 찢어져 있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 지금은 벚꽃이 다 졌겠지만 벚꽃이 피는 3월 말과 4월 초가 가장 보기가 좋을 것 같네요.

▼ 치성 옆에는 주민들 출입을 위한 철재로 된 계단이 있었습니다.




▼ 주민들 편의를 위해 만들어 놓은 계단

▼ 계단을 내려와서 바라본 밀양여고. 밀양여고 뒤로 밀양읍성 체성이 돌아갔는데 저기까지는 복원이 힘들 것입니다.


▼ 최근에 만들어 놓은 휴식공간입니다.

▼ 아래에서 바라 본 밀양읍성 체성의 모습으로 내탁식으로 된 부분이라 잘 모르겠네요.


▼ 밀양읍성 안의 모습은 여느 도시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 복원한 동문입니다. 맞은편은 난간을 막아 놓았지만 보이는 지점은 난간이 없습니다.

▼ 동문 옆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저런 식이라 아이들과 야간 그리고 음주를 하신 분들의 추락이 염려가 되었습니다. 나무로 된 난간 등을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운이 좋아서 그런지 제가 방문하였을때에는 벚꽃이 만개하였더군요.

▼ 다시 출발한 지점까지 되돌아 왔습니다.

일부 안전에 위험이 되는 부분을 보완한다면 좋은 교육장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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