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사직단은 어디에 있을까? 읍치



산청군은 조선시대 단성현과 산성군이 따로 따로 있었는데 일제강점기 행정통폐합을 통해 산청군이 되었습니다. 단성에 있는 사직단은 예전에 찾았다가 2005년 1월 경남도 시도기념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단성현에 있는 사직단을 찾았다면 산청군에 있는 사직단도 있었을 것입니다. 산청군에 사직단이 있다고 하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 조선총독부에서 조사한 고건축물목록입니다. 이 고건축물목록에 있는 산청사직단은 1,892평의 크기로 되어져 있습니다. 

지난 3월 16일 산청 사직단이 있는 곳을 찾아가보았습니다. 네비로 찾아갔지만 잘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일단 면적이 1,892평이나 되다보니 들어가는 입구가 달라서 헷갈렸습니다. 금서면사무소를 통해 출입구를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넓은 곳이라 찾기도 힘 들었으며 기와와 같은 것들이 나왔다면 추정을 할 수 있었을 것인데 안보이더군요. 일단 정상부분에 넓은 터가 있는 것을 봐서는 이곳이 아닐까 추정을 했습니다. 항상 하는 이야기이지만 보다 자세한 것은 전문가들의 지표조사와 발굴조사가 이루어져야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려오면서 본 722번지 일대도 의심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당시 조사할 때 그러한 흔적이 나와서 지번에 표시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산청군에서 본격적인 조사를 할 필요성이 있는데 산청군에서 할 의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천과 합천의 경우 개발로 인해 사직단의 흔적이 사라져 버리고 있는 와중이라 좀 더 빨리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만 현재 있는 산청의 경우 개발이 되기는 힘들어 보이긴 했습니다.


▼ 고건축물목록에서 본 산청 사직단의 위치와 면적 등에 관한 내용
 1915년 지적도에서 본 산청 사직단의 위치와 면적 등에 관한 지적도

 확대해 본 것으로 산청군 금서면 매죽리 728번지의 면적를 알 수 있으며 국유지임을 표시하여 놓았습니다. 위에 있는 722번지도 국유지인데 임(林)으로 숲이었음을 알 수 있는데 아래에 좋은 소나무가 등장하는데 그게 바로 숲을 증명합니다. 
▼ 현재 산청 사직단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다음지도로 예전 조선시대 산청군의 객사와 동헌의 서편에 사직단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위치는 산청군 금서면사무서 뒷산으로 높지가 않습니다.
 현장을 직접 가보니 땅이 평편한 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의심이 많은 곳으로 이곳이 사직단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추정해 보았습니다.
 일단 보는 것처럼 지대가 평편하고 사각형에 가까울 정도로 유지하고 있어서 이곳이 사직단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추정해보았습니다.
 나머지는 보시는 것과 같이 산이라 기울기가 있습니다.
 기와의 도편들이 보이지 않아서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더군요. 산청군에서 여기에 지표조사를 하였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내려왔습니다.
 지금은 사용하고 있지 않은 예비군 진지인데 이곳을 지나면 사직단으로 추정하는 곳이 나옵니다.
 금서면 매죽리 722번지로 국유지 땅이었는데 현재는 사유지입니다. 조선시대 당시에는 큰 소나무가 있어서 그런지 숲으로 지정되어져 있었는데 현재도 보는 것과 같이 좋은 소나무가 많이 있었습니다.
산청군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산청 사직단의 지표조사와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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