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부인 서거 사진의 년도는 언제일까? 영성(營城)



진주 촉석루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니 페친이 보여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진주 촉석루라면서 1902년이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그리고 장례행렬과 혼례행렬이 뒤 섞여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배다리가 보이며 저 멀리 촉석루가 보입니다.
진주교대 교육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김정부인 장례식 모습으로 1912년 김정부인 서거 당시의 배다리라고 적혀져 있다는 오마이뉴스의 기사입니다. 오마이 뉴스 "구한말 꼼쟁이 할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오마이뉴스에도 1912년 김정부인 서거 당시의 모습이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과연 저 사진이 1902년 또는 1912년일까요? 일단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촉석루 옆에 함옥헌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함옥헌은 1906년에 없어졌으니 1902년이라고 하는 사진은 일단 오류라는 것이 나왔습니다. 또 배다리는 1912년에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물산진열관은 1915년, 진주신사는 1916년 10월에 준공되었으니 저 사진은 최소한 1916년 10월 이후라는 것입니다. 즉 그동안 알려진 1912년 사진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배다리는 1924년 12월 적심대원에 의해 파괴가 됨으로 1924년 이전에 찍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1916년 10월 이후와 1924년 12월 이전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따라서 김정부인의 장례행렬이 아니고 이후 진주에서 있었던 장례행렬과 혼례행렬이 뒤섞여 있는 모습의 사진이라는 것입니다. 꽃과 나무 그리고 시민들의 복장을 살펴보면 늦은 봄으로 추정이 됩니다.
다른 자료가 나온다면 이 사진의 년도는 보다 정확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일단 그동안 알려진 1912년은 아니다는 것입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현재 진주에서는 이 사진이 1912년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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