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선창은 어디 있었을까? 임진왜란



"이순신이 싸운 바다"와 "천문과 지리 전략가 이순신"을 지은 저자 이봉수 작가가 2차 당항포해전에 관한 글을 적었다.

이봉수 저자가 이야기한 내용을 보면 "조선수군이 가장 먼저 치고 들어간 곳은 진해 선창(마산합포구 진동면 진동리)이다. 그곳에 정박해 있던 적선 10척은 척은 해안선을 따라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중 6척은 척은 진해선창 서쪽의 읍전포(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리) 로 도주하고 2척은 어선포(고성군 회화면 어신리) 로 달아나고 2척은 진해선창 동쪽의 시구질포(마산 합포구 진동면 주도리 왜꼬지)쪽으로 달아났다."라고 적어 놓았다.

"천문과 지리 전략가 이순신"에 책자에 들어가 있는 모양인데 이 책에서 저자는 진해선창을 진해현읍성이 있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진동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한 부분이 맞을까? 

예전에 팬저도 이 부분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진동에 있는 광암함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때가 2007년 3월이었습니다. 그러면 이봉수 저자가 이야기한 진해현읍성이 있는 진동면 진동리가 맞을까요? 아니면 팬저가 이야기한 곳이 맞을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팬저가 이야기한 곳은 틀렸습니다. 광암항은 근대에 조성된 항구입니다. 그러면 이봉수 저자가 이야기한 진동면 진동리가 맞을까요? 아닙니다. 이봉수 저자가 이야기한 곳도 맞지 않을 것입니다.

맞다 아니다는 요즘의 풍경과 요즘의 눈으로 보면 안 될 것 같습니다. 1872년 지방지중 진해현을 찾아보면 답이 나옵니다. 1872년 지방지를 보면 배들이 정박한 곳이 보입니다. 즉 전선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빨강색 원으로 표시하여 놓았습니다. 이미지출처 :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정현창․김병인의 논문 “조선시대 ‘선소’와 ‘선창’의 용례와 개념”의 논문을 보면 “선창(船槍)의 의미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선소의 의미, 배다리의 의미, 부두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먼저 선소의 의미를 보면, 정조 2년에 “해영(該營)의 선창(船槍)이 촌가(村家)에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촌가에서 난 불이 선창까지 번졌다고 합니다.” 여기에서는 선창의 의미는 선소의 의미로 사용되었다.“라고 나온다. ”선창이란 선박을 정박시키는 곳(所)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즉, 선착장이라는 의미를 다소간 내포한 선소(船所)라는 의미로 여겨진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진해선창이라고 나오는 곳은 진해선소일 가망성이 많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선두마을은 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리 선두마을입니다. 이곳 선두마을은 전선의 정박은 물론 어변정까지 있었던 곳으로 진해현읍성이 있었던 곳까지 직선거리로 2.3km, 길 따라가면 대략 4km가 되지 않습니다. 도보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가 되지요. 

선두마을에 관한 자세한 것은 링크시켜 놓겠습니다. 선두마을 발제글 보기

또한 1832년 경상도읍지를 찾아보아도 선두마을에 선소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따라서 2007년 제가 주장하였던 광암항은 알지 못하고 주장한 것이며 이봉수 저자가 주장한 곳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봉수 저자가 이야기한 부분을 수정하면 "조선수군이 가장 먼저 치고 들어간 곳은 진해 선창(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리 선두마을)이다. 그곳에 정박해 있던 적선 10척은 척은 해안선을 따라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중 6척은 진해선창 동쪽의 읍전포(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리) 로 도주하고 2척은 어선포(고성군 회화면 어신리) 로 달아나고 2척은 진해선창 동쪽의 시구질포(마산 합포구 진동면 주도리 왜꼬지)쪽으로 달아났다." 가 맞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주장이 틀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배가 정박하는 곳을 기준으로 본다면 맞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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