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과 유의태는 동시대 인물이 아니라고 한다 조선시대




이런 이야기를 하기가 상당히 민망합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여야겠습니다. 요즘 많이 나오고 있는 이야기중 하나가 바로 가짜뉴스입니다. 예전에는 가짜뉴스라는 것이 없었는데 요즘 가짜뉴스라는 것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짜뉴스를 믿고 행사를 재현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것도 오랫동안 행사를 추진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조선의 3대 의성(醫聖)이 있는데 구암 허준, 동무 이제마, 마의 백광현입니다. 세 분 모두 뛰어난 업적을 가지고 있으며 모두 드라마, 소설로 나와 있으며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국민 모두 알고 있는 허준, 그 허준과 유의태와의 인연을 이야기하면서 등장하는 곳이 바로 산청과 밀양입니다. 산청은 동의보감촌을 운영하고 있으며 밀양은 얼음골에 시신을 해부하였다고 하는 곳입니다.

문제는 허준과 유의태와는 동시대 인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유이태는 숙종 때인 을미년 2월 27일(1715년 4월 1일)에 사망하였으며 허준은 광해군 시대인 1615년에 사망했습니다. 즉 허준이 유의태보다 더 먼저 태어난 인물이며 100년이나 앞선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유의태가 허준의 스승이라는 이야기는 드라마나 소설 속의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유의태가 허준의 스승이라는 것이 국민들에게 알려진 것은 MBC 드라마 <허준>때문이었습니다. 물론 그전에 소설에서도 나왔지만 평균 시청률 50% 넘는 드라마 덕분에 유의태는 허준의 스승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허준이 더 나이가 많다는 것이니 산청이니 밀양에 내려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후 나오는 <구암 허준>에서도 이런 내용이 등장하니 다들 유의태가 허준의 스승인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아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허구가 사실이 되어 진행하였고 경남에서는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산청엑스포를 개최하였으며 산청에서는 테마파크인 동의보감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밀양에서는 밀양얼음골 동의제향을 올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였다고 합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하였지만 유의태와 허준은 실제로 만나지 않았습니다. 소설과 드라마에서 만났던 것을 마치 실제로 있었던 것처럼 이야기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가짜 이야기를 믿고 언론과 블로그, 인터넷 카페, SNS 등으로 퍼져가고 있다보니 이제 어느것이 가짜이고 어느 것이 진짜인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이러고보면 세상은 요지경입니다. 신신애가 부릅니다. 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다. 잘난 사람은 잘난 대로 살고, 못난 사람은 못난 대로 산다.~






덧글

  • 남중생 2019/09/18 19:32 #

    허준과 유의태의 만남이 (허구의) 드라마적 설정이라는걸 명시하고 테마공원이나 행사로 추진해도 좋을 것 같긴 하지만... 일단 가짜뉴스를 잡는게 급선무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 팬저 2019/09/18 21:01 #

    저도 처음에는 유의태가 허준의 스승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ㅠㅠ
  • 라비안로즈 2019/09/19 01:12 #

    누군가는 가짜뉴스라고 믿고싶어서 그렇게 말을 하는 거겠죠 ^^
  • 팬저 2019/09/19 07:38 #

    예 한번 굳어져 버리면 쉽게 안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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