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교 옆에 있는 용두석물은 어떤 용도였을까? 읍성(邑城)



오래만에 찾아간 영산읍성지, 맨 나중에 찾아간 것이 영산의 자랑인 만년교였습니다. 만년교는 현재 보물 제564호로 지정되어져 있습니다. 비도 많이 오는 중이라 한번 보고 가려고 하는데 함께 간 김석철 GS건축사사무소 건축사님이 빨리 오라고 하더군요. 만년교를 지나서 가보니 용머리 모양을 한 석물이 있었습니다. 김석철 GS건축사사무소 건축사님이 여기에 왜 이 용두석물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곳은 영산의 남산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였습니다. “어 그래 여기에 왜 이 석물이 있지” 함께하신 분 모두 궁금하게 여겨졌습니다. 저도 만년교는 많이 와봤지만 이 용두석물은 처음 보았습니다.

그 용두석물을 보자 함께하신 분들 머릿속에는 지난 4월 찾아가서 본 진주성 안에 있는 용다리가 생각이 났을 것입니다. 진주성 남문 앞에 있었던 용다리는 홍교이며 진주성도에도 그려져 있는 다리입니다. 진주성 안에 있는 용다리에 있는 용두는 어떤 용도였을까? 하는 것은 지난 4월에 제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여수 흥국사에 있는 홍교를 보면 가운데에 장식용 돌이 용머리와 같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것이 아니면 전라병영성 홍교와 같이 가운데 있는 장식용 돌과 같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 영산에 있는 용두석물은 만년교와 2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방치하고 있는지? 용두석물은 어떤 용도였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년교는 1780년(정조 4년)에 처음 축조되었다가 1892년(고종 29년)에 중수하였습니다. 2010년 오래된 만년교를 해체하여 다시 복원하였습니다. 1780년 당시 석수 백진기에 의해 축조되었다고 하는 만년교라면 장식 없이 밋밋하게 축조하였을까? 여러 의문들이 드네요.




덧글

  • 남중생 2019/09/27 22:13 #

    요즘 동아시아의 "아치" 문화에 관심이 많은데, 이 만년교도 언제 한 번 찾아가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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