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여명작전을 통해본 중형헬기의 필요성 해군



지난 11월 20일 창원시 진해구 흑백다방에서 황기철 전.해군참모총장과 블로거들이 함께하는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이루어진 블로거 간담회로 주로 책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와 황기철 전.해군참모총장이 걸어온 길에 관하여 블로거들이 질문하고 황기철 전.총장이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2시간에 걸쳐서 진행된 행사였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부분에 물어 볼 것이 있었지만 함께한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듣고만 있었습니다. 나중에 저에게 발언기회가 와서 저도 몇 가지 질의를 해보았습니다.

그중 하나가 “아덴만 작전이 성공을 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고 그 일을 하신 분들의 용기와 노력에 감사한다. 하지만 한 번은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다. 현재 이순신급 구축함은 6척인데 한 척이 파견가고, 한 척은 갔다 와서 휴식을 취하고, 또 한 척은 파견 갈 준비를 한다. 3척만 남겨져 있어서 해양을 방위한다. 이러다보니 함정의 증설이 요구된다. 이러 함으로 해군전력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 앞으로 이러한 부분에 관하여 해군은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원론적인 부분과 함께 “당시 사용하였던 링스헬기의 경우 덩치가 작은 소형헬기에 가깝다. 당시 작전에 중형헬기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황기철 전,총장은 “해군은 경제력과 비례하는 관계이고 현재 대한민국 해군의 전력은 경제력과 비례한다, 앞으로 반드시 해군력이 증가해야 한다. 경제력이 좋아져서 해군의 전력이 더 필요할 것이다, 아덴만 작전에 사용된 링스헬기는 소형헬기이다. 이점이 상당히 안타까웠다. 더군다나 1척의 링스헬기로 작전을 하여 작전을 성공한 것은 운이 좋았다. 헬기가 2척 이었다면 엄호와 호위하면서 하는 작전을 하였을 것인데 당시 우리는 1척이었다, 그러다 보니 지휘관이 머뭇거리는 것을 보고 내가(황기철)이 책임을 질 테니 들어가라”고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당시 지휘관의 입장에서도 링스헬기가 한 척인데 이 헬기가 이상이 생기면 작전이 실패로 돌아갈 가망성이 많기 때문에 머뭇거린 것 같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링스헬기의 운송거리를 계산하지 않으면 안 되었기에 2차 작전에서는 링스헬기의 운송거리와 시간에 맞추어서 작전을 했다. 작전 중 피해가 발생하면 오만까지 갈 수 있는 거리까지 계산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따라서 여러 가지 작전의 제한 등을 고려하여 그 지점에서 작전을 하였다. 그날 미해군에서 중형헬기를 보내주어서 석해균 선장을 실어 날을 수 있었다. 당시 링스헬기로는 석해균 선장을 모시고 실어 나르기가 아슬아슬하였다. 소형헬기의 경우 근해에서는 육지와 가까워 별 부담이 없지만 조금 멀리 나아간다면 중형헬기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중형헬기가 아닌 소형헬기인 링스헬기다 보니 작전의 한계에 대한 회고가 아닌가 생각하며 밀덕들이 항상 하는 중형헬기의 필요성을 직접적으로 제가 듣게 되었습니다.






덧글

  • 해색주 2019/12/01 14:32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준에 시호크는 필요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군사 사이트에서 큰목소리를 내고 있더군요.
  • 팬저 2019/12/02 00:19 #

    밀덕이 보는 시각과 해군이 보는 시각은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구글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