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과 남원의 연결고리중 하나 완월玩月 읍성(邑城)



완월동 한문으로 사용하면 玩月洞으로 사용이 됩니다. 창원중에 마산 사는 사람 정도 되어야 완월동이라고 하면 마산에 있는 완월동을 떠올리지만 많은 사람들은 부산에 있는 대표적인 홍등가인 완월동을 떠오르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부산에 있는 완월동은 일제강점기부터 시작한 홍등가이며 현재 부산에서는 충무동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완월동이라고 하면 마산에 있는 완월동이라 할 것입니다.

완월동에 사용하는 한문인 玩月은 “달을 구경하며 즐김”이라 표현을 할 것입니다. 달을 부르는 여러 한문중 玩月은 음력 8월을 이야기합니다. 음력 8월은 한가위를 의미하는 것이라 봐야 할 것입니다. 玩月은 옛 부터 8월 보름에 달을 보면서 시를 짓거나 유관 또는 관상하는 세시풍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원과 멀리 떨어진 남원, 남원읍성의 남문이 바로 완월루입니다. 보통 진남문이라고 하는 것과 달리 남원의 남문은 완월루인데 이는 남문 앞에 있는 광한루와 오작교와 상관이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광한루 일대에 물을 끌어 은하수를 상징하는 호수를 만들고, 1582년 전라도 관찰사 정철이 호수 안에 삼신산을 상징하는 봉래, 방장, 영주섬을 만들고, 섬과 섬을 잇는 다리를 연결하여 지금의 광한루의 모습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광한루는 옥황상제의 궁전 광한청허부를 지상에 재현하게 되었으며 이를 바라보는 남문의 누각을 완월루라 한 것 같습니다. 이외에 완월루는 평안북도 벽동군에 있는 벽동읍성의 남문이 완월루입니다. 남원의 남문인 완월루는 복원중에 있다고 하며 광한루 옆에 완월정의 누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남원에서 올라온 김주열이 발견된 곳은 마산 중앙부두였고, 김주열의 시신은 마산도립병원(현 마산의료원)으로 옮겨갔습니다. 현 마산의료원의 길은 완월동7길, 완월동 8길입니다. 마산과 저 멀리 떨어진 남원에서 마산으로 올라온 김주열. 마산과 남원은 달과 이렇게 연관성이 있습니다. 바로 완월이라는 달이 연결 시켜주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위키피아 벽동읍성의 남문인 완월루





덧글

  • 김대중협정 개정 2020/01/03 22:18 #

    지금은 마산과 남원이 각각 경상도와 전라도에 소속되어 있지만 고대에는 모두 가라였었죠. 남원은 가라12곡에 나오는 상기물이고 마산은 가라12곡에 나오는 하가라의 인접지죠. 그래서인지 고고학적 양상 또한 비슷하지 않습니까? 문재인의 임나사 복원도 잘못된 고정관념을 깨뜨리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 팬저 2020/01/06 18:05 #

    가락12곡이라 잘 몰랐는데 공부를 해보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김대중협정 개정 2020/01/06 21:17 #

    여기에 기문(남원) 관련 자료가 좀 있습니다.
    http://qindex.info/i.php?f=7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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