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남제일관에서 본 대구부수성비입니다. 1870년 경상감영성이라고 하는 대구읍성을 축성하고 세운 수성비입니다. 대구수성비는 저번에 한 번 소개를 하였습니다. 이번에 대구부수성비를 소개하는 것은 대구부수성비 아래에 있는 구멍 때문입니다. 이 구멍(?)이라고 부르기는 조금 그러한데... 아무튼 인공적으로 판 흔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구멍이 난 것은 대구에 사시는 주민들이 대구구수성비 하단에 있는 돌을 파서 가루를 만들어서 물과 함께 마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가루를 만들어 먹었던 것은 아들을 낳게 해달라는 민간 신앙과 관계가 있을 것입니다. 신기한 것은 대구수성비와 같은 방식으로 돌을 파놓은 곳은 경남 함안군 칠원읍에서 보았습니다.
다른 곳은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아야겠네요. 아무튼 대구수성비 옆에는 감영축성비가 있는데 여기는 파 놓은 흔적이 없습니다. 대구와 함안과는 거리가 제법 되는데도 이런 방식은 똑 같군요.

▼ 칠원에는 거북이 머리(귀부)와 등에 집중적으로 구멍이 뚤려져 있었는데 대구수성비는 비좌에는 집중적으로 뚤려져 있습니다.



▼ 대구수성비의 경우 정면과 우측면에만 뚤려져 있고 뒷면과 좌측면에는 구멍이 뚤려져 있지 않습니다.



▼ 정면에 집중적으로 뚤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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