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현 객사터는 하나로마트 읍치



1953년 찍은 안의중학교 졸업사진 출처 누루귀님
처음에는 안의에 있는 허삼둘가옥이 객사자리인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객사자리인줄 알게 된 것은 도시구조때문입니다. 위에 있는 공간에 왕권의 권력을 대신하는 객사가 배치되기 때문에 위 공간인 허삼둘가옥 자리가 객사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다 안의중학교졸업식때 찍은 사진을 보니 안의중학교 자리가 객사이더군요. 그래서 안의중학교 전화를 해보니 잘 모르시더군요. 행정실장님이 아셔서 알려주시는데 현재의 농협하나로마트자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다시 한번  가보았습니다. 이미지출처 : 지적아카이브
1916년 지적도를 대입해보니 조선시대 당시 건물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겠더군요. 지금은 도로를 개설하는 관계로 1916년과는 차이가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어떤 건물이 들어설 것은 알겠더군요.
농협하나로마트 자리가 객사였다. 이게 재미있네요. 동헌의 위상이 객사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게 조선후기로 가면서 동헌의 위상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고는 들었는데 안의에서 이것을 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는데 그것을 보았네요. 

객사자리인 농협하나로마트와 광풍루까지는 직선거리 60미터 정도됩니다. 광풍루는 객사의 후원과 같이 사용하였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객사자리에 법인사(法印寺)가 있습니다. 이 절 또한 1920년대 이후 이 자리에 들어섰을 것입니다. 이 법인사 자리에 상당히 오래된 느티나무가 있는데 안의객사 당시에 있었던 느티나무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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