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사직단은 아직은 여유가 있네요 조선의 삼단(三壇)

영덕군 영해면에는 영해읍성이 있었습니다. 1905년부터 영해, 평해, 영덕, 삼척, 울진, 봉화, 진보 등에서 의병활동을 한 대표적인 인물이 신돌석장군입니다. 이 신돌석장군의 생가가 영해에 있었습니다. 영해는 현재는 영덕군 영해면으로 축소 되었습니다.

▼ 영해읍지에 적혀져 있는 3단 거리 출처 :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이 영해에도 사직단이 있었는데요. 아직 이 부분에 대하여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행이라면 지난 2010년 경 완공된 7번 국도 확장 공사에도 살아남았다는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주유소나 휴게소 들이 들어서고 있는 상태라 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조선총독부에서 조사한 고건축물목록에 적혀져 있는 영해사직단 내용 출처 : 중앙박물관 일제강점기자료
▼ 1913년 지적도에서 본 영해사직단 출처 : 지적아카이브
▼ 다음지도에서 본 영해사직단 모습
▼ 영해사직단과 영해 동헌과의 거리
▼ 드론으로 본 영해사직단과 영해모습
▼ 영해사직단의 모습을 보면 현재 민묘가 자리하고 있다.
영해사직단에서 보면 영해 전체가 보이는 낮은 구릉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1935년경 조선총독부에서 조사한 고건축물목록에 영해사직단의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영해면 벌영리 88번지로 표시되어져 있으며 현재는 경북 영덕군 영해면 벌영리 88번지입니다. 당시에는 사직단을 나타내는 사(社)로 적혀져 있었는데 현재는 종교부지를 표시하는 종으로 표시되어져 있습니다. 

제가 찾아가본 영해사직단은 7번국도 바로 옆으로 많은 차가 다니고 있어서 동측으로만 접근이 가능한데 쉽지 않아서 올라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이곳은 현재 민묘로 보이는 묘가 자리하고 있더군요. 

영덕군에서 사직단에 대한 조사는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경북도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언제 사라질지 알 수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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