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가 신라시대부터 있었어? 조선시대



한국의 대표적인 생활용품 판매점이 바로 다이소이죠.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 간 사람은 없다는 다이소. 이 다이소가 일본에 있는 다이소산업의 경우도 생활용품 판매점이죠. 여기가 원조인데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 다이소에서 100%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즉 한국기업이라는 사실이죠. 하지만 일본 다이소를 참고를 한 것은 사실이고, 일본 자본이 30% 들어와 있다고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다이소라는 회사명이 재미가 있죠. 다있소가 다이소로 바뀐 것 아닌가 할 정도로 재미난 상호이지요. 일본어가 한국어로 들리는 느낌, 물건이 다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찾게 되는 마법과 같은 상호 덕분에 승승장구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원래 다이소가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 원조라면 믿겠습니까? 일본어가 아니라 한문의 다이소 말입니다.

중종(中宗) 25년(1530년)에 나온 지리서가 나오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입니다. 이 <신증동국여지승람>은 동국여지승람의 증보판입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27권 – 경상도 영산현(靈山縣)편을 보면 여러 가지를 소개하는데 영산현의 방면에 관하여 이야기를 합니다. 읍내(邑內) 끝이 10리다. 부곡(釜谷)은 동으로 처음은 12리, 끝은 40리다 등 여러 마을에 관하여 설명을 합니다. 마지막에 적혀 있기를 水多伊所 在縣東三十里 “수다이소는 동쪽으로 30리다”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첨부된 이미지가 <신증동국여지승람>  영산현(靈山縣)편이며 빨강색으로 테두리 쳐 놓은 곳을 보면 水多伊所 在縣東三十里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다이소라는 지명이 등장한 것입니다. 영산에서 동으로 30리 떨어진 곳에 다이소가 있다니, 그럼 이 수다이소(水多伊所)라는 곳은 어디일까요? 현재도 수다이소(水多伊所)라는 지명이 남겨져 있을까요? 

현재 수다이소라는 지명은 남겨져 있지 않습니다. 그럼 장소는 어디일까요? 수다이소(水多伊所)에서 이소(伊所)를 빼고 수다리(水多里)라는 지명은 남겨져 있습니다. 행정구역으로는 창녕군 부곡면 수다리입니다.

창녕군에서 소개한 수다리의 지명유래를 살펴보면 “신라시대부터 수다이소(水多伊所)가 있었던 곳이므로 수다리(水多里)라 불리고 있다. 소(所)는 기술적인 기능의 소유자들이 모여 사는 마을로 이곳에는 최근까지 옹기를 만드는 옹기굴이 있고 점촌이라는 지명도 남아 있어 수다이소는 도자기를 만들던 곳이라 추측된다. 수다리라는 지명은 아주 오래된 것으로 일대가 저지대로 물이 가득하여 예전에는‘물안이’라고 하였으니, ‘물’은 ‘水’로 훈차되고 ‘안이’는 ‘多伊’로 음차되어 ‘수다이소’라 불렸을 것이다. ”

여기서 보면 도자기를 만드는 곳으로 추정이 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소(所)라는 신라시대부터 부르던 것이 남겨졌다고 하니 역사적인 유래가 상당히 올라가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야~ 다이소와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니죠. 다이소가 이곳에 판매점을 만들어야 할 이유가 있어 보이지 않나요?  현재 이곳 수다리에는 생활용품 판매점 다이소가 없습니다. 아니면 창녕군이 물류센터라도 유치해야 하나요? 
어떤 분들은 수다만 보면 수다맨이나 수다 떠는 분들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다이소로 접근해 보았습니다.



덧글

  • 역사관심 2022/08/27 22:25 #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
  • 팬저 2022/08/28 11:35 #

    웃자고 적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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