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구영을 가면 수군진인 영등포진성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영등포진성이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뭐 영등포라고 하는 것이 맞겠지요. 현재 성곽이 일부 남겨져 있으며, 북측성곽과 서측성곽입니다. 현재 서울에 있는 영등포가 아니라 거제에 있었던 영등포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 영등포진에서 합포해전이 시작이 되고, 율포해전 그리고 칠천량해전 당시 조선 수군이 칠천도로 가기전에 들리려고 하였던 곳이 영등포였습니다.
▼ 사진은 서측성곽에서 북문지 방면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 북문지와 북측체성이 현재 잘 남겨져 있습니다.

합포해전은 바로 이 영등포에서 시작합니다. 영등포에서 진해 학개(학개파는 이곳이 합포해전지라고 하고 있습니다)까지 직선거리로 대략 8km 정도 됩니다. 영등포에서 학개까지 가는 길에 섬이 하나 있는데 초리도입니다. 이 초리도를 둘러서 가면 대략 8.4km ~ 9km정도 됩니다. 시간은 1시간 10분 내외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아래 이미지는 캐슬어택에서 촬영한 것으로 작은 동그라미가 진해 학개이며, 큰 동그라미는 영등포진성 남문지입니다.

문제는 거제 영등포에서 학개까지 대략 보인다는 것입니다. 바로 영등포진성 남문지 부근에서 다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곳에 있으면 조선배나 왜선이라 모두 지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다만 멀어서 저게 조선배인지? 왜선인지는 구분이 되지 않지만 지나가는 배는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선은 영등포에서 보면 보이는 학개로 도망을 갔다는 것이 말이 되는지? 학개파(학개가 합포해전지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들은 과연 거제 영등포진성에서 학개방향을 바라 보았을까? 바라 보았다면 절대로 학개가 맞다고 주장하지 못하였을 것인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왜선이 지나가다가 조선수군의 척후선에 포착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왜선 5척은 2시간 동안 도망도 가지 않고 있다가, 조선 수군이 몰려오자 조선군이 볼 수 있는 학개로 도망을 갔다고 주장하는 것이 학개파의 주장입니다.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으며, 이러한 주장에 조금만 파헤치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은 공부를 하지 않고, 학개파의 주장이 맞다고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식이라면 과연 이순신장군의 공부가 뭔 도움이 될까요?
거제 구영에 가서 합포해전에 관한 촬영을 하는 도중 만난 잠수함입니다. 급하게 촬영을 하는 관계로 화질이 고르지 못합니다.

이 촬영으로 두가지를 증명합니다. 첫 째 합포해전에서 진해학개라고 주장하는 학개파들의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잠수함이 항행을 하는데 항행하고 있는 모습을 거제 구영리에서 볼 수가 있다는 것이고, 이를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즉 조선배나 왜선이나 지나가면 영등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학개로 왜선이 도망을 갔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죠.
두 번째 세월호 잠수함충돌설에 대한 반박이 그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조사하는 사참위는 550억원이나 들여서 조사를 하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외부충돌설이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잠수함은 부상하여 항해중입니다. 먼바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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