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지城 분석02 왜성(倭城)



▼ 각종 방어문을 겨우 통과해도 어느 한곳 시원하게 뻥 뚤린곳은 없습니다. 항상 문을 통과한 직후엔 이렇게 막혀 있고 그 위에선 각종 창과 무기로 공격하겠죠?
▼ 방어문을 통과하기 전에 계단으로 막혀있는 부분이 보입니다. 저 앞에 적이 있다고 생각하면 선뜻 통과하기는 정말 어려울 것입니다.
▼ 방어자 입자에서 본 모습^^ 저 곳을 통과하려는 공격자에게 무차별 창으로 쑤셔대면 ! ! !
▼ 이것이 대표적 통과 회랑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오른쪽 문을 통과해도 앞엔 저렇게 막혀있고 담장의 총안구에선 쉴세없이 방어군의 공격이 퍼붓겠죠^^
▼ 각 통과 회랑마다 얼마 안가서 이렇게 또 꼬부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저곳에서 매복하고 있겠죠.
▼ 히메지성의 문을 보시면 하나를 뚤고 가도 또 하나의 성문이 지키는 구조입니다. 그런식으로 반복적으로 성문을 뚤고 가다보면 공격군의 숫자는 엄청 줄어들게 되겠죠.
▼ 어렵게 각종 방어시설을 격파하고 올라왔다 하더라도 이번엔 성안에서 저 틈을 통해서 바위와 돌, 총이 발사됩니다. 투석을 하게되면 성벽의 기울기로 인해서 비산하기 때문에 밑에 공격자는 피해를 보게 되는 구조입니다.
▼ 투석공간을 클로즈 업 !
▼ 성안의 투석공간모습 ( 저 나무 뚜껑을 열고 각종 돌을 투석합니다. 밑에선 대가리(?) 터지라고^^)
▼ 요건 총안구입니다.
▼ 총안구를 살짝 열어봤습니다.
▼ 이렇게 여러 방어시설과 회랑을 힘겹게 와도 천수각은 아직 뒤편 저멀리 있습니다. 바로 올라갈 수 없는 구조입니다.(헥헥)
▼ 왜성의 성곽의 경사도를 잘 알 수 있는 사진입니다. 한국의 성곽은 보통 85~90도 정도인데 비해 왜성은 조금은 경사가 지게 만들었습니다.
▼ 지나가는 사람과 크기를 비교하면 천수각의 크기와 함께 성곽의 높이를 알 수 있습니다.
▼ 천수각까지 접근을 한다고 해도 아래 사진과 같이 ㄷ자형의 길을 올라가야 하기때문에 상당한 병력손실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 정유재란당시 순천왜성에서의 전투장면을 그린 것으로 왜군들이 왜성에서 어떤 방식으로 전투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 천수각은 일본 왜성의 가장 핵심이 되는 건물로써 일본의 전국시대에는 전망대, 사령탑 등으로 사용되었고 에도시대 이후에는 권력을 상징하는 건물로 변모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천수각은 우리가 상상하는 높이보다도 더 높게 만들어 놓아서 권력을 상징하기도 하고 또 방어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 왜성은 우선 방어의 극대화에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동산형태의 지형에 성벽을 3~4겹씩 층을 지어 쌓습니다. 성벽의 기단은 비스듬히 쌓다가 나중에는 수직으로 쌓고 성벽 끝부분을 따라 건축물을 올려 공격군이 성벽을 타고 넘기가 어렵도록 만듭니다.
▼ 왜성의 경우 출입구는 반드시 "ㄷ"자 형태 꺽어지게 만들어서 공격군이 들어올 경우 3개의 방향에서 조총으로 방어 합니다. 고구려 성의 장점인 치, 옹성을 적절이 섞어 넣어 소수의 병력으로도 수성을 가능하게 발전시켰습니다.
▼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성벽을 따라 건물을 짓고, 성벽을 여러 겹으로 짓기 때문에 성 자체를 크게 짓기가 어렵습니다. 또 우리나라 산성처럼 넓지 않기 때문에 우물 등 식수 확보가 상대적으로 취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왜성의 경우 직접적인 공격보다는 포위공격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울산왜성에서의 전투를 보면 울산왜성에 있었던 왜군들은 식수가 부족하여 말을 죽여 그피로 목을 적셨다고 할 정도로 식수부족이 왜성의 문제점중 하나이죠.
▼ 우리나라의 읍성의 경우 성문을 찾기가 쉽지만 일본 왜성의 경우 성문을 찾기 위해서는 수많은 희생을 치룬다는 것입니다. 이는 적의 기병이나 보병이 직선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으면서 동시에 접근하는 적의 속도를 떨어뜨려 방어를 쉽게 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왜성의 경우 성주와 사무라이 그리고 병사들끼리의 싸움이었다면 우리의 경우 민관군이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왜성과 읍성의 차이가 나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런 치밀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도 왜성은 전체적으로 식수가 부족하고 공성무기를 대항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므로 장기전에는 항상 투항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한국의 읍성은 식수부분은 우물이 몇개가 있어서 버틸수 있는 구조였고 외부의 지원군과 합류하여 적을 무찌르는 구조였는 것이 차이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모형에서도 잘나타나지만 왜성의 성곽은 높이가 6미터 이상되고 경사도가 70~80도 정도로 주어서 적이 쉽게 성벽을 타고 넘어오지 못하도록 축성하였습니다.
▼ 아래 사진에도 잘나타나는 것처럼 왜성의 경우 가장 높은 지역의 본진과 그 다음의 제2구역, 그리고 제일 낮은 지대의 제3구역으로 나뉘게 되는데, 그 각각의 구역은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제1방어선이 뚤려도 2방어선에서 적을 물리치려는 생각으로 왜성을 축성한 것입니다.
▼ 왜성의 경우 대부분의 경우 입구를 ㄱ자로 꺽어 협로를 만들어서 공격군을 괴롭힙니다. 왜성은 외성,중성,내성 등의 여러겹의 방어선을 만들면서 내부를 여러 좁은 구획으로 나누고 좁은 통로를 만들어서 적을 괴롭힙니다. 일종의 함정이기도 하면서 길을 따라 가다보면 막다른 길이 나오는 방식으로 성을 설계하였다고 합니다.
▼ 일본 왜성의 특징을 보면 소규모의 병력으로 대병을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높은 언덕에 계단식으로 점점 높게 쌓는데 약간 비스듬하게 쌓다가 수직으로 쌓습니다. 성벽의 맨 위에는 성벽에 돌출되게 건물을 지어 건물 안에서 활이나 조총으로 방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성의 입구는 ㄷ자 형태로 좁게 지어 적이 침입하면 항상 2~3개 방면에서 조총을 쏘아 효과적으로 수비가 가능합니다.



덧글

  • 明智光秀 2012/11/04 14:53 #

    4번째 사진은 카게무샤의 촬영지로 유명한 그 곳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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