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식포털(https://www.knowledge.go.kr/main.jsp)에서 찾은 부산진성의 모습들입니다. 저작권은 모두 독립기념관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래 사진에 나오는 성곽은 부산진성으로 남문인지 동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남문으로 추측이 됩니다. 아무튼 사진의 성문은 홍예식이고 문루는 1층 누각이며 누각안에는 판문이 달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문이었다면 보이는 나룻배 뒤가 현재의 성남초등학교자리입니다. 사진 촬영 년도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1910년 이전일 것으로 보입니다.(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할 때 인터넷에서 검색하면서 발견한 것인데 이후 eastsong님이 부산진성의 모습이 아니라고 정정을 요구하였습니다. 그후 잠시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eastsong님이 강화도에 있는 것이라고 해서 검색을 해보니 부산진성의 모습이 아니라 강화도의 진해루의 모습이네요. 이 내용을 알려주신 eastsong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따라서 부산진성이라고 글 작성한 것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혼란을 주었던 필자의 무지를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부산진성의 서문으로 금루관의 현판이 보이고 남문과 마찬가지로 성문은 홍예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서문 또한 1층 누각이며 판문이 보입니다. 또 서문 양측에 「남요인후」「서문쇄약」이라는 석주가 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석주가 기울여져 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 적어놓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아이들 기준으로 본다면 성문의 크기는 대략 3.5미터 정도이고 성벽의 높이는 5.5미터 정도 되어 보입니다. 누각은 3칸으로 보이네요. 부산진성의 서문에서 조금 튀어나와 성곽이 이어져 있는데요. 보통 옹성을 설치하고 누각과 성곽이 일직선상으로 있는 것과 달리 (옹성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물론 1편에 보이는 부산진성 사진에는 옹성이 보이지 않습니다.) 부산진성의 경우는 서문의 누각이 성곽보다 조금 뒤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제가 조심스럽게 추측을 한다면 객사옆에 있는 성곽에도 나오지만 성벽의 기울기가 왜성과 닮았습니다. 서측벽도 왜성과 같이 기울여졌다면 서문의 성문과 맞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이유때문에 성벽이 앞으로 튀어나오는 방식으로 축성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성문을 자세히 보시면 성문뒤가 보이는데 일직선상으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개거식의 방식이지 않을까 추측을 합니다. 그러니까 현재 부산진성 서문에 사용한 성문의 방식은 예전하는 방식을 복원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부산진성 1편에서 부산진성의 성곽추정도를 보고 부산진성의 경우는 우리나라 연안에 있는 진성과 달리 왜성의 방식을 많이 닮았다고 했는데 아래사진에서 제가 생각한 것이 맞다는 것이 결정적으로 나옵니다. 눈을 크게 뜨고 보시기 바랍니다. 그전에 사진을 설명하면 보이는 성문이 서문이며 서문에서 북측으로 오면 객사의 모습이 보입니다. 객사 옆에 성곽이 지나가고 있는데 성곽은 ㄱㄴ방식으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곳을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위 사진을 가지고 다른 부분은 파랑색으로 표시를 하고 그부분에 빨간색으로 된 선을 90도 방향으로 그렸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성벽의 기울기와 달리 왜성에서 사용하는 성벽의 기울기와 비슷하게 70~80도 방향으로 서측 성벽이 기울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노란색으로 된 것이 성벽의 기울기인데요. 왜성에서 많이 보는 방식으로 성벽이 축성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제가 1편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왜성의 장점과 조선성의 장점을 조합한 것으로 조선후기 부산진성을 축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왜성의 방식이었다면 출입문이 서문의 경우 ㄱ자 방식이나 ㄴ자방식으로 사용했을 것인데 그냥 일직선상으로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 이를 보호하고자 옹성을 사용합니다만 사진상에서는 서문에는 옹성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보았을때 아직 부산진성에 관하여 전체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안타깝게 생각이 들며 부산시와 부산 동구에서는 부산진성 발굴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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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최신버전 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