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읍성 북문 개방은 언제할까? 읍성(邑城)

김해읍성 북문지를 가보면 옹성 안으로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옹성뿐 아니라 체성위로도 올라가지 못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게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문화재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시민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막아놓았습니다. 2008년 복원을 할 때에는 옹성 안으로 접근이 가능하였지만 현재는 아예 접근조차 하지 못하게 막아놓았습니다. 이게 다 숭례문 화재 때문에 접근을 막아 놓은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접근을 하지 못하게 하여 놓은 부분에 관하여 한편으로는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김해읍성 북문은 문화재도 아니고 그냥 기념물입니다. 이와 비슷한 것이 바로 진해에 있는 웅천읍성 동문, 경북 청도의 청도읍성 북문 등은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우리들이 많이 찾아가는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의 동문과 남문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외에 밀양에 있는 영남루는 보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으며 영남루 안에서 앉아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밀양 영남루의 모습으로 누구나 쉽게 전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영남루는 보물 제 147호입니다. 하지만 김해읍성은 도 유형문화재도 아닌 기념물입니다. 보물은 접근이 가능한데 기념물은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김해읍성 북문인 공진문을 접근하지 못하게 만들어 놓은 것은 그곳에서 술을 먹거나 휴식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행정적 편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청도와 창원에서도 행정적인 편의를 위해 그렇게 하여야 하겠지만 그렇게 하여 놓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놓았습니다. 
뭐 물론 공진문 누각을 오르기 위해서는 난간을 설치하여야하는 것은 맞습니다. 현재의 방식으로는 낙상의 위험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웅천읍성은 난간을 설치하여 안전성을 높여 놓았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여야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최근 김해읍성 서측체성이 발굴이 되어 김해읍성 복원의 실마리가 풀렸다고 하지만 예산을 들여서 복원한 김해읍성 북문은 개방도 하지 않고 그저 눈으로만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행정적인 마인드로는 서측 체성이 발굴이 되어도 그저 그렇게 지나갈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과연 김해읍성 북문인 공진문의 개방은 언제하게 될까요?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