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잠망경 잠수함과 상관없다 국방뉴스

충남 당진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의 잠망경 추정 물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정밀 확인해보니 어망 부표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인테넷 뉴스 댓글과 유튜브 등에서는 북한의 잠수정이나 반잠수정이 충분히 올 수 있다면서 해군의 발표를 믿지못하고 있습니다. 믿지 못하게 한 해군의 문제점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믿지 못하겠다는 의견을 표출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측위정보원에서 발행한 어플이 있는데 이름이 해로드입니다. 이 해로드를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 해로드를 깔고 전자해도를 살펴볼 수 있는데.... 전자해도를 통해 행담도 휴게소 인근 바다를 살펴보면 최고 수심 10.8미터이며 평균 5미터가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무슨 잠수함과 잠수정이 들어온다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천안함을 파괴하였다고 하는 북한의 연어급 잠수정을 살펴보면 홀수랑 세일이랑 잠망경 합쳐도 8미터 이상이 됩니다. 무엇보다 해저의 수심 공간이 10미터 이상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북한의 연어급 잠수정이라도 수심 3~40미터는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오다가 좌초될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에 나오는 해도를 보면 수심의 깊이가 곳곳이 다릅니다. 이런 저런 이유를 생각한다면 절대로 들어올 수 없는 공간입니다. 잠수함이라면 적어도 잠망경 심도(periscope depth)가 되어야 함에도 그 깊이가 나오지를 않습니다.   
잠망경 심도(periscope depth) 는 바로 아래와 같은 것인데 잠수함(잠수정)의 잠망경의 크기와 상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냥 저대로 계속해서 돌아다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재래식 잠수함의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잠망경 심도에서 잠망경을 통해서 바다를 바라보는 순간과 스노클(해상의 공기를 빨아들이고 배기가스를 밖으로 배출하는 장치)하는 순간입니다. 축전지 충전을 위해 스노클을 하면 적에게 탐지될 위험이 높아지고 추적 임무를 하다가도 충전을 위해 임무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정도로 잠수함으로 취약한 상태인데 2함대 사령부 앞에서 잠망경을 들이대고 돌아다닌다, 그것도 30분씩이나 참으로 웃기네요. 


코에 걸면 코거리고 귀에 걸면 귀거리라고 했던가? 천안함 이스라엘 잠수함, 세월호 잠수함에 이어 행담도 잠수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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